자동차 관리

냉각수의 중요성

작성자
sam chang
작성일
2008-10-27 21:19
조회
6926




자동차 관리에서 냉각수 (冷却水) 라는 단어를 자주 접한다. 냉각수는 무엇일까? 자동차에 중요한 것일까?  자동차에서 냉각수는 말 그대로 열을 식혀주는 액체이다. 일반적으로 엔진의 온도를 차갑게 냉각 시키는 액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엔진 작동에서 가장 이상적인 온도를 유지시키는 기능을 하는 액체이다. 또한 기온이 떨어질 경우 냉각수가 얼지 않게 하는 부동작용도 함께한다.  엔진이 움직이면서 안에서는 끊임없이 연료가 타고 마찰이 일어나기 때문에 엔진의 온도는 점점 높아져 엔진 주물을 변형시킬 정도의 뜨거운 온도로 올라갈 수 있다.  이런 엔진의 열을 적당하게 낮추기 위해 쓰이는 것이 냉각수 이다. 일반적으로 냉각수라는 단어에  ‘수’(水)자가 붙기 때문에 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엄밀히 얘기하면 온도/부동 유지와 냉각 시스템 수명을 늘리기 위한 화학 성분과 물의 혼합이 정확하다 할 수 있다.



옛날의 경우 부동액과 냉각액이 따로 시판되고 계절별로 관리가 필요하였으나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냉각액(coolant)은 부동액 과 냉각액이 혼용된 제품으로 계절에 상관없이 사용될 수 있다. 물과 냉각액 의 비율은 50:50이나60:40 이상적이며 이는 지역에 따라 조금씩 변할 수 있다. 각 자동차 설명서를 참고하여 이상적인 쿨런트를 넣어주는 것이 좋다. 냉각수의 수명은 보통 5년 이하로 메이커에 따라 평생사용을 보장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냉각 시스템의 기계적인 교체나 고장으로 인하여 찌꺼기가 형성되거나 오염 되기 쉽기 때문에 냉각 시스템 점검과 함께 교체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냉각수는 엔진 안에 엉켜있는 냉각수 터널을 통해 흐르면서 엔진을 냉각시켜 주는데 이는 워터펌프의 회전에 의하여 수압이 형성되어 순환시켜 준다.  냉각수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차종은 쿨런트 리저브 탱크(reservoir)에서 간단히 냉각수의 양을 점검할 수 있다. 우선 냉각수 온도가 낮을 때 냉각수 보조 탱크를 점검하고 냉각수의 양은 보조탱크의 LOW와 FULL 사이를 유지 시키고 FULL 이상 넣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오버히트(overheat)를 하거나 비었을 때에는 보조탱크뿐만 아니라 라디에이터까지 점검해여야 하고, 우선 라디에이터에 냉각수가 가득 차도록 보충을 하고 난 후 보조탱크를 보충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엔진이 오버 히트를 한 경우 냉각수와 온도가 상승되어 있고 오버 히트에 의해 냉각 시스템의 압력이 높아졌으므로 엔진이 완전 냉각 된 후 라디에이터 캡을 열어 냉각수를 보충하여 주어야 한다. 이 경우 급한 마음에 서두르는 경우가 있는데 결코 서둘러서는 안되며, 냉각 시스템에 고압이 남아있는 뜨거운 냉각수의 분출로 화상 등의 사고를 당할 수 있으니 유의하는 것이 좋다. 엔진의 열이 식은 거 같더라도 라디에이터에 연결된 고무호스에 압력이 남아있는지 눌러보아 단단하다면 라디에이터 뚜껑을 열지 않는 것이 좋다.



비상시 냉각수가 부족할 때에 물을 보충하면 되기는 하지만, 물도 아무 물이나 넣어서는 안될 뿐 아니라 물만 계속 보충하다가는 온도가 어는점 이하로 떨어지는 계절에는 낭패를 볼 수도 있으며 냉각성능을 저하시킬 수 도 있다. 정기적인 냉각수 점검과 관리로 엔진 과열로 인한 심각한 손상과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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