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리

올바른 운전 에티켓

작성자
sam chang
작성일
2008-11-17 22:11
조회
6919


거리에 지나가는 자동차를 보면 차량에 따라 운전자의 운전습관도 조금씩 바뀐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차량 높이가 높은 픽업트럭이나 SUV를 운전하는 운전자와 일반 승용차를 운전하는 사람의 운전습관이 다른 경우를 볼 수 있다. 비슷한 예로 SUV와 일반 승용차를 같이 소유한 운전자의 운전 에티켓은 차량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바뀐다는 연구결과도 있는데, 운전 시야가 높고 대형 차량일수록 운전자의 운전이 거칠어지는 반면 소형차의 운전은 안정적이라는 결과가 있다 한다.



운전자에 따른 운전습관에도 수많은 버릇들이 있을 것이다. 운전습관에 따라 몸과 행동으로 습관화된 바르지 못한 버릇은 심각한 교통사고의 요인이 되기도 하는데, 이번 칼럼에서는 운전자의 올바른 운전습관을 알아보기로 하자.



자동차의 종류와 설계에 따른 기계적 특성이 있으므로(회전반경,운전대의 민감도, 브레이크 제동거리 등등) 운전자 또한 운전하는 자동차 만의 다른 점을 숙지하여야 올바른 운전습관을 익힐 수 있다. 이런 구조와 시스템을 인지하여야 운전습관을 바꿔주는 완전한 교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습관과 버릇을 교정했다 해도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서 어느새 본래의 잠재된 습관이 나타나 버릇으로 이어지기 나름이다.



한국 속담에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한번 습관이 들면 그만큼 고치기 힘들다는 뜻이다. 운전자도 처음 운전을 배울 때 안전을 위해 정확한 운전기법을 터득해 몸에 배이도록 습관화 하는 것이 좋다.



쉽게 보이는 습관 중 하나는 한 손으로 운전하는 것이다. 한 손 운전은 정확한 운전조작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빗길•빙판길 미끄럼 사고나, 타이어 펑크 등 순식간에 자동차가 길 밖으로 나가는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한 대비를 할 수 없다.

몸을 문에 기대고 앉는 버릇은 사실상 한 손으로 운전하기 편안한 자세가 되는데 이러한 자세는 운전대 조작이 부자연스럽고 운전자가 보이지 않는 사각(blind spot)을 확인하기 힘들어 위험하다. 즉 자세가 나쁘면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기가 힘들고 시계가 나빠지거나 쉽게 피로하므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차선을 바꾸거나 교차로에서 회전할 때 좌•우•후방확인은 반드시 필요하며 정지사인에서 일시정지 후 좌•우 확인은 필수다. 이와 같이 안전을 확인하는 습관을 붙이기 위해서는 가장먼저 확인이 필요한 방향으로 눈을 돌리는 습관부터 시작해 자기의 안전을 자기 눈으로 확인하는 버릇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급브레이크를 밟는 버릇이 있는 운전자는 차간거리를 항상 가깝게 잡아 앞차가 정지할 때마다 급브레이크를 밟게 되는데 이는 자신의 운전기술을 지나치게 과신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교차로•횡단보도 신호가 완전히 바뀌기도 전에 곧 녹색신호로 바뀔 것이라는 예측으로 급 발진하는 운전자들이 많다. 이런 경우 대각으로 횡단하는 운전자 또한 신호를 무시하고 서두르게 질주할 경우 치명적인 충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신호를 준수하는 여유 있는 운전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또한 방향지시등을 켬과 동시에 운전대를 조작해 차선을 변경하는 운전 및 급 차선 변경은 자동차 사이드 미러로는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에 있을 수 있는 다른 차와 충돌사고를 일으킬 수 있어 서두르는 심리를 버리고 모든 운전동작을 천천히, 그리고 뒷 차량과 이동하는 차선의 앞/뒤 차량이 인지할 수 있도록 여유 있게 신호를 주며 바꿔야 한다.



개개인은 대수롭지 않은 버릇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운전상의 나쁜 버릇을 가볍게 보아 넘긴다면 사고의 위험이나, 교통질서 문란을 초래하기 때문에 올바른 운전에티켓 형성은 습관 이상으로 중요하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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