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가 주는 건강유익과 해로움
가족이나 친구 직장동료와 함께 술을 마시고 교제하는 기회가 많습니다.
적당한 양의 음주는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지나친 음주로 인해 건강을 해치는 해악이 더 크기 때문에, 적당한 양의 음주가 주는 유익에 대해서는 의료인들조차도 언급하기를 주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번 칼럼을 통해 음주의 유익과 해로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적당한 음주의 양은 얼마인지, 그리고 어떤 경우는 절대 음주를 하시면 안 되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유익과 해로움의 여부는 음주량, 성별, 나이, 체중, 인종, 현재 복용 중인 약, 수분공급여부등에 따라 좌우된다고 할 수 있습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여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남자에 비해 체중이 적고, 몸 안의 물의 함량이 적으므로, 술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받게 됩니다.
고령자들의 경우, 점차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진대사는 느려지게 되고, 젊은 층보다 더 많은 지병을 가지게 되기 마련입니다. 이 결과 적은 양의 음주, 1잔의 술조차도 65세 이상의 고령자들에게는 건강에 유익을 주기보다는 해로운 결과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젊은 성인의 경우, 일시적으로 폭음을 한 경우 뇌와 신체건강에 평생에 걸쳐 해로운 결과를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건강상 안전하다고 할 수 있는 적절한 양의 음주라 함은 일반적으로 여자의 경우 하루에 1잔 이하, 남자의 경우 하루에 2잔 이하의 음주를 의미합니다.
알코올도수에 따라 다음과 같이 1잔의 기준은 술의 종류에 따라 달라집니다.
적절한 음주 |
소주 (참이슬) |
맥주 |
와인 |
위스키 |
알콜도수 |
17% |
5% |
12% |
40% |
1 잔 기준 |
2 소주잔 |
1 캔 |
½ 와인잔 |
1 소주잔 |
2 잔 기준 |
4 소주잔 |
2 캔 |
1 와인잔 |
2 소주잔 |
<적절한 양의 음주 1잔>
- 음주는 습관형성과 함께 알코올에 대한 내성을 유발하며, 심지어 알코올중독에 이르게 하기도 합니다.
- 거의 모든 암의 발병률을 높여줍니다.
- 심부전, 부정맥등 심혈관장애의 위험률을 높여줍니다.
- 인지장애, 인생의 후반부에 치매발생의 위험률을 높일 뿐 아니라, 근육과 말초신경기능장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 음주를 아동기나 청소년기에 한 경우에는 돌이킬 수 없는 뇌 손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 구강에서부터 대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음주는 전 세계적으로 췌장염의 주원인입니다.
- 지방간, 간기능장애, 간경화에 이르기까지 급성과 만성 간질환의 주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폐감염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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