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정착] 어떤 은행을 선택해야 하나?
미국 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 이냐는 질문에 두말할 것 없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미국 신용 쌓기(Credit) 일 겁니다.
미국에 처음 입국 하시어 제일 먼저 하는 것이 아마도 집렌트, 자동차 구입의 순 일 텐데요 특히, 집렌트의 경우에는 아무리 본인이 한국에서 자산가라 하더라도 미국에 크레디트가 없는 이상 집을 렌트할 때부터 참으로 난감한 일이 벌어지게 될 것입니다.
어딜 가든 크레디트가 얼마이냐? 그리고 이어서 오는 질문이 년 인컴이 얼마이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인컴은 한국에서의 인컴이 아니라 미국에서 택스 보고를 하여 1040 ( 한국으로 치면 갑근세 원천징수 영수증과 유사)상에 보고된 금액을 말하는 것입니다.
집을 렌트 하든, 차를 구입하든(현금으로 구입할 때를 제외) 이 2가지 질문과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는데 당연히 미국에 막 입국 하신 이주자 분들은 이런 것이 있을 리 만무하실 겁니다.
차는 당분간 우버를 타고 다닐 수 있다지만 집의 경우에는 아이들 학군, 은행 어카운트 오픈, 운전면허 오픈 등등의 문제뿐만 아니라 비경제적인 호텔 생활을 하염없이 할 수도 없기 때문에 가장 0순위입니다.
서론이 길어지네요.
자 그러면 이렇게 중요한 크레딧을 어떻게 쌓아 나가야 할까요?
그 첫 관문은 바로 신용카드를 만드는 길이고 당연히 이보다 앞선 것이 은행 어카운트 열기입니다.
따라서 아래의 순으로 칼럼을 이어 나가려 합니다.
1. 어떤 은행을 선택하여야 하나?
2. 소셜넘버가 있을 때 신용카드 열기
3. 소셜카드가 없을 때 신용카드 열기
4. ITIN넘버란
오늘은 그 첫 시간으로 어떤 은행에서 어카운트를 개설해야 하나?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본인이 아무리 자산가라 하더라도 은행에서 덜컥 신용카드를 만들어 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신용카드의 credit line(한국 신용카드에서의 신용 한도)이 결국은 은행에서 무담보 대출을 해주는 것과 같기 때문에 묻고 따지지도 않고 은행의 입장에서는 신용카드를 열어 줄 수 없는 입장인 것입니다.
미국 이주자 분들이 신용카드를 만들기 위해서 은행의 측면에서는 크게 아래의 경우로 나누어집니다.
1. 어떤 은행을 선택할 것인가?
2. 어떤 종류의 카드를 신청할까?
그리고 본인의 소셜넘버의 소유 여부에 따라 다시 위의 2 항목의 경우의 수를 나누게 합니다.
그럼 어떤 은행을 공격? 대상으로 해야 할까요?
미국에는 수많은 은행들이 있으며 이 은행들은 모두 신용카드를 발급하여 줍니다. 하지만 이 은행들은 각기 자기 내들 만의 은행 운용 Policy가 있습니다. 당연히 은행 운용룰이 매우 엄격한 은행은 어카운트 오픈에서부터 신용카드 try까지 매우 까다로울 것이며, 리젝 될 확률도 그만큼 높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린 쉽게 어떤 은행을 선택해야 하는지 감이 올 수 있을 겁니다. 바로 Bank policy가 Strict 하지 않은 은행을 공격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도시에 주로 많이 개설되어있는 은행 중에 이런 은행 운용 Policy가 대비되는 은행을 편의상 C와 B은행이라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C은행은 그 운영방식이 상당히 보수적이며 따라서 어카운트 오픈에서 신용카드 신청까지 타 은행보다는 많이 Strict 하다 할 수 있습니다. 이와 비교해서 B은행은 자금운영에 있어서 소매 성향이 상대적으로 강한 편입니다. 이 의미는 포커스를 Retail Market에 두고 있기 때문에 언급한 C은행보다는 상당히 시장친화적?이라 할 수 있으며 필자의 경험으론 때에 따라서는 같은 B은행임데도 불구하고 A지점에서는 안된다고 하는 것이 B지점에서는 통과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어카운트를 개설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거주지 증명입니다. (돈세탁방지를 위해 꼼꼼히 따짐) 이러한 미국 내 거주지 주소를 증빙하는 데 있어서 C은행은 3개월이 경과한 공과금 명세서 상의 이름과 주소가 나와있는 명세서를 원합니다(인터넷, 전화 명세서는 안됨). 당연히 지금 막 이주한 분이라면 이런 증빙이 있을 리 만무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 증빙을 하지 못하면 C은행에서는 신용카드는 고사하고 첫 관문인 어카운트 오픈에서 좌절할 수밖에 없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찌어찌하여 어카운트를 만들었다 하더라도 당연히 신용카드 발급은 불가입니다. 하지만 B은행의 경우에는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시장친화적이라 말하였습니다. 이 뜻은 B은행을 try 하는 것이 훨씬 성공 확률이 높다는 의미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리하면,
1. 미리 어떤 은행이 시장친화적인지를 꼼꼼히 체크하고
2. 만약 은행에서 너무 Strict 하게 요구하는 것이 많다면 “Tanks a lot” 하고 바로 나와 같은 은행 다른 지점을 트라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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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신용쌓기는 매우 중요한 일이며, 이를 위해서는 먼저 은행 어카운트를 개설하고, 그 다음에는 신용카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은행마다 운영 방식과 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은행에서 어카운트를 개설하고 어떤 종류의 카드를 신청할지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대도시에는 수많은 은행들이 있기 때문에, 시장 친화적인 은행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은행들은 보수적인 은행보다는 자금운영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소매 성향이 강한 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은행을 공격 대상으로 삼아서 시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어카운트를 개설하는 데 있어서 거주지 증명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3개월 이상 경과한 공과금 명세서 상의 이름과 주소가 나와있는 증빙이 필요합니다. 이는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으므로, 시장 친화적인 은행을 찾아서 시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