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Q&A 2

안녕하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원하시는 동네의 토지매매 전문 브로커를 찾으셔서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빈 땅을 사는 일은 일반주택을 사는 것처럼 쉽고 단순한 일이 아닐 수 있으며 특히 바닷가쪽 flood 위험이 있는 곳일 경우에는 더더욱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일단 보고 계시는 땅이 flood zone인지 아닌지 알고 싶으시다면 FEMA (The 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 웹사이트에 가셔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최근 들어 땅을 사서 개발하는데 주정부의 잣대는 점점 더 엄격해지고 있으며 전기 및 상하수도 설치에 드는 비용은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작성자님께서는 집을 지을 건 아니라고 하셨지만 RV를 위한 상하수도와 전기 연결에 어느 정도의 비용이 들지는 모릅니다. 일단 맘에 드는 땅을 찾아 브로커를 통해 오퍼를 넣고 나면 feasibility study를 하셔야 하는데 (한국말로는 타당성 테스트 정도가 되겠습니다) 땅의 홍수위험, 토질검사, 조닝이슈 등을 면밀히 검사하게 됩니다. 또한 그 기간동안 컨트렉터를 불러 대강 원하시는 공사를 하는데 얼마가 들지 견적을 받을 수도 있구요. 그 땅을 사용하는 것이 타당한지, 공사 비용이 내가 생각했던 버짓 안에 있는지 확신이 서면 계약을 진행하시면 되고 자신이 없다면 취소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물론 이 feasibility study 자체에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만약 나온 매물이 flood zone이나 wetland에 위치한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함께 상의하시고 결정을 내리시기를 바랍니다. 저희 부동산팀은 주택전문이고 Ocean Shores까지는 활동지역이 아니라 더 이상의 도움은 드릴 수 없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