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와 마당놀이 그리고 오페라와 아리아
판소리 (북을 치는 고수와 창을 하는 소리꾼)
마당놀이
오페라
아리아
오페라를 좋아하시나요? 감미롭고 아름다운 아리아는 어떤가요?
판소리는 어떤가요? 마당놀이는 함께 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위의 질문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
얼마 전 오페라를 유네스코 무형 문화재로 등재시키려고 2022년에 추진 중이라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오페라가 이미 유네스코 무형 문화재에 등재되었는지 알고 있었는데 깜짝 놀라 검색을 했습니다.
제가 알고 있었던 것은 2007년에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음악 궁전과 함께 음악 공연장으로는 두 번째로 세계문화유산에 올랐다는 것이었습니다.
역시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얼쑤'
판소리는 모두 아시는 것과 같이 이미 유네스코 무형 문화재로 2003년에 등재된 훌륭한 음악입니다.
보통 판소리는 서양의 오페라로 비유하여 많이 알고 계십니다.
물론 서양음악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음을 잘 이해하시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정확히 다시 구분하여 비유하자면 판소리는 한 명의 창을 하는 소리꾼이 북 치는 사람 고수의 장단에 맞추어 소리와 말, 몸짓을 섞어가며 구연하는 일종의 혼자 하는 솔로 오페라의 아리아와 같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에 반해 오페라는 마당놀이와 비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대 마당놀이는 마당에서 극장으로 옮겨 오페라처럼 공연할 수가 있게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마당놀이의 역사는 짧습니다. 1980년대 한창’ MBC 마당놀이’ 프로그램이 자리 잡으면서 대중들에게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마당놀이 안에 판소리는 지루하지 않게 제대로 그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판소리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 추천드리고 싶은 국악의 새로운 한 장르입니다.
요즘에 들어와서는 판소리와 함께 재즈와 팝을 접목하여 다채로운 창작곡으로 재탄생되어 사랑을 받는 그룹들이 국악의 대중화에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입니다. 2020년에 한국 관광공사가 만든 한국을 홍보하는 영상의 (서울 편, 부산 편, 전주 편, 목표 편, 안동 편, 강릉 편 등) 사진입니다. 이 영상이 공개되었을 때 엄청난 인기가 있었습니다. 한 번쯤은 이 영상을 보셨을 것입니다.
판소리에 팝을 적당히 접목하면서 약간은 중독적인 리듬으로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창작 국악곡으로 그리고 한국의 지역 홍보를 제대로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처럼 다채로운 창작 음악이 계속 나와야겠습니다. 물론 우리만이 느낄 수 있는 한국인의 정서적 한과 흥의 표현에 있어서 아쉬움은 있지만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 남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악의 대중화는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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