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팅 관리 II - 페인팅 할 때 몇가지 주의해야 할 점
페인팅의 과정은
- 페인트 할 곳을 청소하고 샌딩 및 보수
- 마스킹
- 페인팅
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첫째, 청소 샌딩 보수 코킹(Cleaning, Sanding, Repairing, Caulking)
외부 페인팅일 경우 일단 pressure washer로 사이딩이나 기둥에 붙어있는 먼지와 이물질을 깨끗이 씻어 준다. pressure washer 사용시 너무 가까이서 쏘면 벽에 손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최소한 3-4피트 거리를 두고 쏘면서 더러운 것이 제거되지 않으면 좀 더 가까이서 , 손상이 생기는 것 같으면 더 멀리서 사용하되 한 곳을 오랫동안 쏘지 않도록 주의한다. 물로 다 씻었으면 하루 정도는 햇빛에 말리고 다다음날 샌딩을 한다. 실내외를 막론하고 오래 전에 칠했던 페인트가 벗겨져 너덜거리는 부분은 거친 샌드페이퍼나 샌더로 깨끗이 제거해 주고 못이나 스크류를 뽑아내서 생긴 구멍이나 손상을 입어 갈라진 곳은 컴파운드로 메꾸어 준다. 컴파운드가 마르면 다시 미세한 샌드페이퍼로 샌딩해서 울퉁불퉁한 부분을 없애주어 옆부분과 높이를 맞추어 주고 평평하고 매끈하게 해 준다. 코킹할 때 주의 사항은 paintable caulk나 sealant를 사용해야 페인트가 코킹한 부분에도 칠해지지 silicone 계통의 non paintable을 사용했다간 특수한 프라이머를 덧칠하지 않는 한 코킹한 부분에 페인트가 칠해지지 않는다. 특수한 프라이머가 없는 경우 네댓번 칠하고 말리고를 계속 반복하면 칠해지기는 하는데 시간낭비, 체력낭비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둘째, 마스킹(Masking)
마스킹은 좋은 툴을 사용하면 어려운 일이 아니다.
3M에서 나온 Hand Masker M3000은 가격도 저렴하고 사용하기도 편리한 좋은 제품이다.
50불-65불 정도하니까 비교해 보고 싼데서 사면 된다.
이 툴에 사용할 Painter’s Tape는 ScotchBlue 1.41in*60yds Sharp Lines 이면 무난하고 Masking Film은 창문 사이즈나 문 사이즈에 따라 24”,48”,72”,99” 사이즈 중에서 선택해서 사용하면 된다. 가구들은 잘 덮어주고 바닥에도 Painter’s Drop Cloth등을 깔아 페인트가 묻지 않게 조심한다.
셋째, 페인팅(Painting)
적합한 툴을 잘 선택하자.
페인팅 툴은 페인팅할 표면의 재질, 모양새, 사이즈에 따라 다른 종류와 재질, 사이즈의 툴이 필요할 것이다. 예를 들면 각진 공간엔 붓이 좋다. 좁은 베이스 트림을 칠할 때는 아주 작은 롤러와 작은 붓이 적합하다. 넓은 벽, 처마 밑같이 롤러나 붓으로 하기 힘든 곳은 스프레이 건이 훨씬 효과적이다. 두껍게 칠하고 싶거나 텍스쳐를 주고 싶은 곳엔 롤러가 적합하다. 표면이 거친가 혹은 매끄러운가에 따라 롤러의 종류가 다르고 페인트가 유성인가 수성인가에 따라 붓의 털 재질이 달라야 한다. 페인팅 순서는 위에서 아래로 하는 것이 상식이다. 롤러로 벽을 칠할 경우 9인치 롤러보다 18인치 롤러가 세 배 빠르고 양쪽에서 고르게 눌러주기 때문에 롤러자국이 생기는 문제를 훨씬 줄여준다. 롤러로 페인팅할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압력을 주면서 롤러를 움직여야 한다. 또 롤러에 묻어있던 페인트가 거의 없어져 갈 때 롤러를 꾹 눌러서 페인트가 더 나오게 하려 하지 말고 다시 페인트를 묻혀 사용하도록 한다. 바닥에 까는 천은 윗부분에 페인트가 떨어져 있으므로 다른 곳으로 옮겨 작업할 때에도 윗부분은 늘 위쪽으로 가도록 접고 다시 펼쳐 사용한다. 가구나 눈에 잘 띄는 곳을 붓으로 칠했을 경우엔 롤러로 2차 코팅을 하면서 붓자국을 없애 주자. 붓이나 롤러를 한 번 쓰고 버리기 아까우니까 물에 빨았다가 다시 쓰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에는 같은 색의 페인트를 칠할 때에만 사용하기를 권하는 바이다. 필자도 사용했던 붓이나 롤러를 다른 색을 칠하는데 사용했다가 미처 물에 다 씻기지 않고 잔류해 있던 이전 색깔의 페인트가 섞여 나와 낭패를 본 경험이 있다. 한 번 쓴 건 과감히 버리고 새 걸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First Coating한 것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 Second Coating하지 말자. 스프레이 건을 사용할 경우 이웃집이 너무 가까이 있거나 차들이 주차해 있을 경우 매우 조심해야 한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 스프레이를 했는데 페인트 분말들이 날아가 옆집 벽 색깔을 바꿔주거나 주차한 차들을 얼룩 차로 만들어 버린다면 그건 진짜 대참사이다. 바람부는 날 스프레이 삼가고 스프레이 할 때는 주위의 차들을 반드시 옮겨 달라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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