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을 배경으로 한 유명 드라마와 영화, 랜드마크 5곳
뉴욕은 '프렌즈'와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와 같은 시리즈로 유명하고, LA는 수 많은 영화와 연예인들에게 상징적인 도시지만, 시애틀에도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부터 최근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까지 TV나 영화에 나온 상징적인 장소가 무수히 많다.
(Photo: Brian Teutsch, Flickr)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Houseboat
촬영지에 종종 밴쿠버가 시애틀 대신으로 사용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는 시애틀의 실제 도시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특히 영화에서 등장하는 뉴욕과 시카고 장면에서도 시애틀은 촬영지로 쓰였다.
샘이 아들 요나와 함께 살았던 영화의 유명한 하우스보트를 여전히 볼 수 있다. 이 곳은 다른 웨스트레이크 하우스보트들과 함께 레이크 유니온에 위치해 있다.
(Photo: Ewan Munro, Flickr)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Gas Works Park
셰익스피어의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 영화도 시애틀에서 촬영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영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시애틀 촬영지 중 하나는 월링포드의 게스웍스파크이다. 여기서 캣(줄리아 스타일스 분)과 패트릭(히스 레저 분)이 페인트볼을 하다 키스를 하는 장면이 펼쳐진다.
프리몬트 트롤, 레이크 유니온, 캐리 파크과 같은 다른 시애틀 장면들도 영화에서 볼 수 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Columbia Tower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밴쿠버에서 촬영되었지만 책 시리즈는 시애틀을 배경으로 한다. 원작에서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아나스타샤 아파트 근처), 크리스티안이 펜트하우스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에스칼라, 크리스티안과 아나스타샤가 식사를 하러 가는 컬럼비아 타워 클럽과 같은 시애틀 관련 배경으로 가득 차 있다.
(Photo: Anoka Jung, Flickr)
업: Up House
영화 '업'에서 한 노인이 자신이 아내와 함께 살았던 집에 강한 애착을 두고 있어서 완고하게 팔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그는 집을 팔아야 한다는 압박을 받을 때도 강력히 반대하며 자신의 결심을 굳게 지킨다.
이 노인과 그의 집은 발라드에 살았던 에디스 메이스필드라는 여성을 기반으로 한 것이었다. 실제 스토리에서, 이 여성은 당시 100만 달러의 제안을 거절하고 죽는 날까지 집을 팔기를 거부했다.
이 집은 여전히 LA 피트니스 근처에서 주변과 어울리지 않는 모습으로 굳건히 서 있다.
이 밖의 ‘그레이 아나토미’, ‘하버뷰 메디컬 센터’ 메러디스 그레이스 하우스’ 등 유명 의학 드라마도 시애틀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시리즈들은 대부분 LA에서 촬영됐지만, 병원은 퍼스트 힐에 위치한 하버뷰 메디컬 센터의 기반으로 하고 있다. 실제 드라마에서는 하버뷰 메디컬 센터가 직접 사용되지 않더라도, 시애틀의 유명한 스카이라인과 스페이스 니들의 풍경은 실제 시애틀에서 촬영된 장면이다.
병원 이외에도 그레이 아나토미의 주인공 메러디스 그레이의 집은 퀸 앤의 303 Comstock Street에서 찾을 수 있다.
Copyright@K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