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최저임금, 내년 16.66달러로 인상…시애틀, 시택 등은 더 높아
워싱턴주의 최저임금이 내년 시간당 16.66달러로 인상되며, 이는 시간당 38센트의 증가라고 주 노동산업부가 9월 30일 발표했다. 이번 변경 사항은 2025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현재 워싱턴주 최저임금은 시간당 16.28달러로, 미국 내 주 차원의 최저임금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연방 최저임금은 시간당 7.25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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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도시에서는 주 최저임금보다 높은 최저임금을 설정할 수 있으며, 시애틀, 시택, 터퀼라, 렌톤, 벨링햄, 뷰리엔 등은 2025년에 더 높은 임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워싱턴주는 매년 시간당 임금을 재조정하며, 노동산업부는 연방 노동통계국의 도시 근로자 및 사무직 근로자를 위한 소비자 물가 지수(CPI)를 바탕으로 이를 계산한다.
해당 기관 직원들은 이전 해 8월의 지수와 현재 해 8월의 지수를 비교하여 분석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2025년에는 2.35%의 증가가 결정되었다.
주 최저임금은 16세 이상의 근로자에게 적용된다. 또한, 워싱턴주 법은 14세 및 15세 근로자에게는 최저임금의 85%를 지급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따라서 내년 14-15세 근로자의 임금은 시간당 14.16달러가 된다.
또한, 2025년에는 리프트(Lyft)와 우버(Uber)와 같은 차량 호출 서비스 운전자의 수입도 소폭 증가할 예정이다. 시애틀 내에서 운전자는 1분당 68센트, 1마일당 1.59달러를 받을 수 있으며, 혹은 최소 5.95달러 중 높은 금액이 지급된다. 현재 요금은 1분당 66센트, 1마일당 1.55달러로, 혹은 최소 5.81달러가 지급된다.
시애틀 외부에서 운전하는 경우, 2025년에는 1분당 39센트, 1마일당 1.34달러를 받으며, 최소 3.45달러 중 높은 금액이 지급된다. 현재는 1분당 38센트와 1마일당 1.31달러로, 최소 3.37달러가 지급된다.
주 정부는 또한 소비자 물가 지표를 활용하여 경쟁 금지 조항이나 계약의 최소 연봉 기준을 재설정한다. 일반적으로 경쟁 금지 계약은 직원이나 독립 계약자가 현재 근무 중이거나 퇴사 후 경쟁업체에서 일하거나 유사한 사업을 시작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워싱턴주에서는 경쟁 금지 계약이 직원이나 독립 계약자가 일정 금액 이상을 벌어야만 유효하다. 2025년에는 직원의 기준이 123,394.17달러로, 이전의 120,599.99달러에서 인상된다. 독립 계약자의 경우, 2025년 기준은 308,485.43달러로, 이전의 301,399.98달러에서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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