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워싱턴 구조대, 허리케인 헐린 피해 복구 위해 노스캐롤라이나 도착
최근 허리케인 헐린으로 인한 홍수는 노스캐롤라이나 서부의 산악 마을과 커뮤니티를 파괴하며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도시 수색 및 구조팀(US&R)이 배치되었고, 레드몬드 소방서의 케일럽 프리먼이 현장에 나가 있다. 프리먼은 서부 워싱턴에서 동남부 지역으로 파견된 네 명 중 한 명이다.
프리먼은 9월 28일 이른 아침에 도착해 그 이후로 계속 작업을 해왔다고 전하며, 언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12개 카운티를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먼은 피해 상황을 묘사하며 “산사태와 홍수의 규모, 사라진 도로와 다리의 양은 내가 결코 보지 못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파견은 9/11과 카트리나 이후 세 번째로 큰 규모”라고 덧붙였다.
프리먼은 현재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안전 감독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 전역의 다른 구조대원들과 함께 일정 기간 동안 해당 주에 머물 예정이다. 그는 “많은 지역에 대한 접근이 차단되면서 사람들은 식량과 물 공급이 부족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고 전했다.
그들의 팀은 구조 작업에 집중하고 있지만, 폭풍으로 사망한 피해자들의 회복 작업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프리먼은 “여전히 실종자 수를 파악하고, 연락이 필요한 사람들이 몇 명인지 확인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커뮤니티가 겪고 있는 피해가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인정하며, “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기본적인 생필품, 즉 음식과 물이다. 많은 기부와 물자가 들어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스캐롤라이나와 동남부 지역의 수백 명이 여전히 정전, 깨끗한 물 부족, 그리고 대피소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프리먼은 “이것은 극히 어려운 시기이며, 많은 사람들이 모든 것을 잃었다. 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매우 힘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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