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가 인상적인 New Orleans 음식점 Toulouse Petit Kitchen & Lounge
작성자
ekchung83
작성일
2024-11-04 13:43
조회
221
안녕하세요, 오늘은 New Orleans 음식점 Toulouse Petit Kitchen & Lounge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나가다 건물이 특이해서 눈에 띄었는데 알고보니 유명한 음식점이었어요.
독특하고 아늑한 공간과 세련된 분위기를 자랑하는 곳이고요.
주소는 601 Queen Anne AVE N Seattle, WA 98109 이고 홈페이지는 https://toulousepetit.com/ 이에요.
Creole와 Gumbo, Jambalaya가 대표 메뉴인데 이것들은 아프리카와 유럽의 전통이 융합되어 식민지 시대에 탄생한 요리 스타일이라고 해요.
들어가는 입구는 이렇게 되어있고요.
내부는 이렇게 되어있는데 벽면을 가득 매운 조명과 길게 뻗은 창문이 인상적이에요.
메뉴 종류도 다양하고 특히 와인과 칵테일 위스키 등 주류 메뉴가 정말 여러가지 많았어요.
메뉴는 주중과 주말, 점심, 브런치, 저녁 모두 다른데 저는 주말 점심에 방문했고 Toulouse Seafood Gumbo($30), Sea Scallops and Cod in a Saffron Bouillabaisse with Prawns and Local Mussels($39), 그리고 Toulouse Beignets 5pc($11)를 시켜보았어요.
Toulouse Beignets 은 뉴 올리언스 스타일의 도너츠인데 삼각형 모양으로 자른 빵을 튀겨서 슈가 파우더를 잔뜩 뿌린 도너츠에요. 특이하다고 해서 시켜봤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고 보통 도너츠보다 부드럽고 좀 더 수분이 많은 느낌이었어요.
Toulouse Seafood Gumbo(검보)는 새우와 생선, 가재와 소세지가 밥과 같이 들어있는 스튜인데요. 검보가 루이지애나 요리의 상징이라고 해요. 밥은 흰쌀 basmati rice였고 잘게 다진 야채도 같이 들어있어요. 가재도 쫄깃하고 생선은 pacific fish라고 하는데 흰살 생선으로 부드럽고 맛도 좋았어요.
그리고 Sea Scallops and Cod in a Saffron Bouillabaisse(부야베스)라는 것도 씨푸드 스튜의 일종인데 저는 사실 이게 제일 맛있었어요. 해산물도 푸짐하게 들어있었고 새우랑 홍합에 양념이 쏙쏙 배어있고요. Scallops도 부드럽고 양념과 잘 어우러져 맛있었어요.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부야베스라는 요리가 프랑스 항구 도시 마르세유에서 유래된 전통적인 프로방스 생선 수프로 프랑스 가정식 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두 요리가 비슷하게 보이지만 생각보다 맛의 차이가 있었고 둘다 너무 자극적 이지도 순하지도 않은 적당한 향과 맛의 훌륭한 요리였습니다.
다음에는 이곳의 또 다른 대표 메뉴인 Classic Gulf Shrimp Creole라는 것도 먹어 보고 싶어요. Creole도 이곳 대표 메뉴중에 하나인데 스페인 요리 빠예야와 비슷한 밥 요리에요.
이곳은 테이블도 특색있는데 나무 테이블마다 각기 다른 문양이 넣어져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고 촛불로 가득한 내부 분위기도 좋았어요.
영업시간은 Monday - Friday 10:00am - Midnight, Saturday and Sunday 9:00am - Midnight 으로 늦게까지 하는 곳이네요.
특히 주말 저녁에는 많이 기다려야 하니 미리 예약하시고 가는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