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분위기의 어메리칸 펍 LOCAL Public Eatery
Author
ekchung83
Date
2024-11-06 17:53
Views
106
안녕하세요, 오늘은 South Lake Union에 위치한 LOCAL Public Eatery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정확한 주소는 404 Terry Ave N, Seattle, WA 98109 이고 홈페이지는 https://localpubliceatery.com/ 입니다.
다양한 맥주도 많이 팔고 있고 영업시간도 목,금,토는 새벽 1시까지, 그 외 요일에는 밤 12시까지 운영하고 있어 늦은시간에 방문하기도 괜찮은 곳이에요. Lake Union이 바로 근처에 있어 식사후 천천히 걸어서(10분 거리) 공원을 둘러보거나 산책 하기에도 좋고 동네도 안전해요. 또 Lake Union과 다운타운을 연결하는 Street Car가 바로 앞에 주기적으로 지나다니는데 한번 쯤 타보시는 것도 추천해요. 노선이 길지는 않은데 깨끗하고 나름 재밌어요. 그리고 음식점 옆에 banana stand라고 월-금 오후 3시반까지 바나나를 모두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곳이 있는데 오가며 바나나도 받으시면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 같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는 이렇게 되어있고요. 생각보다 안에가 넓어요. 2층도 있는데 제가 갔을 때 2층은 못 가게 막혀 있더라고요. 2층은 주로 단체 예약을 받는 곳으로 쓰이는 것 같았어요. 평일 점심이었는데도 사람들이 많았고 내부는 여기저기서 웃고 떠드는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했어요. 주류도 맥주, 칵테일, 와인 등 다양해서 선택하실 수 있는 종류가 많아요. 큰 테이블이 많아서 여러명이 오기에도 괜찮을 것 같고 한쪽 벽면에 티비가 설치 되어 있어 맥주 마시면서 게임경기 구경하기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식사 메뉴로는 라면, 햄버거, 치킨, 샌드위치, 포케, 만두, 커리, 타코, bbq덮밥 등 정말 다양한데 저는 spicy chicken quesadilla($19.5)와 blackened chicken curry bowl($24)를 시켰어요.
퀘사디아는 안에 검정콩, 치즈, 치킨이 들어있었는데 치즈가 적당히 녹아서 따뜻하고 맛있었고 샐러드가 곁들여 나와서 더욱 구성이 좋았어요. 디핑 소스는 치폴레 소스인데 이미 퀘사디아에 양념이 되어 있어서 별도의 소스 없이 그냥 먹는게 더 나았어요.
치킨 커리는 타이식 코코넛 커리 맛인데 치킨의 양이 조금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 커리 덮밥 먹는 느낌이었고 괜찮았어요. 마지막에 뿌려진 칠리오일이 맛을 더해주었습니다. $2 추가하시면 밥 대신 cauliflower rice로 대체 할 수도 있어요.
식사 가격은 대부분 $20-$30 사이인데 해피아워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특정 시간에 오시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실 수 있어요.
(해피아워 시간 Monday to Friday 2–5pm, Monday to Thursday 9pm–close, Friday to Saturday 10pm–close)
이곳은 이웃에게 기억에 남는 경험을 만드는 것이 사장의 미션이라고 하네요.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신나는 분위기에서 사람들과 웃고 떠드는 곳이 필요하실 때 한번쯤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