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한식집 Made in House
안녕하세요, 오늘은 Fremont에 위치한 한식집 Made In House를 소개해 드릴게요.
정확한 위치는 3508 Fremont Pl N, Seattle, WA 98103 이고 홈페이지는 https://www.eatmadeinhouse.com/ 에요.
온라인 주문도 가능하고 예약은 따로 받지 않는다고 하네요.
들어가는 입구는 이렇게 되어있어요. 주말 저녁이었는데 사람들이 꽉 차 있었고 주문하는 줄도 길었어요.
내부는 적당한 규모로 창가쪽으로 테이블이 쭉 있어요.
메뉴는 일반 한식집과 달리 대표 메뉴 몇가지가 정해져 있는데 저는 여기서 다양한 반찬이 골고루 나오는 Daily Banchan Plate을 시켰어요.
Daily Banchan Plate은 밥이랑 국, 불고기와 잡채, 오이김치, 삶은계란(살짝 간장에 양념 되었는데 맛있어요. 마약계란이라고 하네요), 배추김치, 가지나물, 케일 튀김이 조금씩 큰 plate에 담아져 나와요. 국은 된장국이고요. 반찬은 그때그때 달라질 수 있다고 해요. 불고기 대신 치킨이나 두부로 고르실 수도 있어요. 양도 적당하고 나온 반찬들이 다 맛있어서 오랜만에 제대로 된 한식을 먹을 수 있었어요. 불고기는 부드럽고 양념도 맛있었고요. 잡채는 당면이 대부분 이었지만 괜찮았어요. 그리고 케일 튀김 이라는 것도 맛있었어요.
제가 시킨 것 이외에 비빔밥과 잡채밥도 이곳의 인기 메뉴인것 같아요. 비빔밥은 돌솥이랑 샐러드형식으로 된게 있는데 여러가지 야채에 두부, 치킨, 불고기 중에 고르게 되어 있고 소스도 고추장소스, 된장소스, chimichurri라는 소스 중에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이 곳은 한식을 팔고 있지만 제가 갔을 때 대부분의 손님이 외국인이었어요. 돌솥 비빔밥을 많이 먹고 있었는데 돌솥 비빔밥도 푸짐하게 잘 나오는 것 같았어요. 외국인들이 젓가락을 사용해서 비빔밥을 먹는게 인상적이었네요. 직원들도 모두 외국인이었는데 다들 친절하고 서비스도 만족스러웠어요.
이곳에서는 다양한 음료로 같이 팔고 있고 주류로 소주 칵테일도 팔고 있어요. 또 화요라는 술을 팔고 있었는데 화요란 누룩으로 발효한 술을 증류시켜 제조하는 증류식 소주라고 해요. 병에 써진 숫자가 도수를 의미하는데 17, 23, 41 이렇게 세 가지가 있었어요.
가격은 돌솥 비빔밥 기본 $19에 두부(+$3), 치킨 또는 불고기(+$4) 추가이고 Daily Banchan Plate은 기본 $22에 똑같이 두부, 치킨 또는 불고기 중 선택 하실 수 있어요.
매장 안에 음식이 샘플로 진열되어 있어 메뉴 선택 하는데 도움이 되고 보는 즐거움도 있었어요.
운영시간은 Wednesday - Saturday 런치 11a - 4p 디너 5p – 8:30p 이고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일이니 참고하세요.
시애틀 다운타운 근처에 한식집이 별로 없는데 한식이 그리울 때 이곳을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