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사이클론 온다” 서부 워싱턴에 강한 바람 예고
이번 주 서부 워싱턴에서는 특히 해안과 캐스케이드 산기슭 지역에서 피해를 줄 수 있는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기상 예보에 따르면, 해안에서 형성된 폭탄 사이클론이 동부 워싱턴의 바람을 끌어내리며 캐스케이드를 가로질러 이동하고 있다. 바람은 패스 아래 지역에서 가장 강하게 불어, 노스 벤드, 골드 바, 에누클로와 같은 곳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바람은 매플 밸리, 시애틀-타콤, 벨뷰의 저지대까지 확산될 수 있다.
해안에서는 알래스카만의 차가운 공기가 따뜻한 아열대 공기와 충돌하면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국립 기상청(NWS)은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수요일 오전 10시까지 워싱턴 해안의 대부분 해역에 대해 폭풍 경고를 발령했다. 이로 인해 22피트에서 27피트에 이르는 높은 파도가 발생할 수 있다.
NWS는 "강한 바람이 위험한 해양 상태를 유발할 수 있으며, 선박이 전복되거나 손상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선원들은 항구에 머무르거나 항로를 변경하고, 선박을 안전하게 고정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화요일에는 해안, 후안 데 후카 서부 해협, 동쪽 퓨젯 사운드 저지대 및 벨뷰 지역에 대해 강풍 경고가 발효된다. 바람 속도는 시속 25~40마일에 이르고, 돌풍은 최대 65마일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강풍은 나무와 전선을 쓰러뜨릴 수 있으며, 광범위한 정전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대형 차량은 이동이 어려울 수 있다.
퓨젯 사운드 지역의 다른 곳에서도 강풍이 예상되지만 그 피해는 덜할 것으로 보인다. 강풍 경고는 화요일 저녁부터 화요일 밤 늦게까지 유효하다.
화요일 동안에는 광범위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밤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산악 패스에는 눈이 몇 인치 쌓일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메이슨 카운티의 일부 지역에는 화요일 밤부터 수요일 오후까지 홍수 경고가 발효되며, 스코코미시 강의 일부 구간이 이미 수위가 높아져 홍수 경계선을 초과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홍수 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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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ING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