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앉거나 눕는 것 금지!” 에버렛, 공공장소 완충구역 확대

정치·정책
Author
KReporter
Date
2024-11-19 11:31
Views
261

에버렛, 일부 공공장소 앉기, 눕기 금지 완충구역 확대 사진 2

 

에버렛 시에서 새로운 공공장소에서 앉거나 누워 있는 것을 금지하는 완충 구역이 추가되었다.

이번에 승인된 서비스 시설 완충 구역(일명 'No Sit, No Lie' 구역)은 상상 어린이 박물관(Imagine Children's Museum) 근처의 도심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의 상점들은 "출입 금지" 표지를 내걸고 있다.

이 조치의 목적은 불법 체류와 기타 문제를 방지하는 것이지만, 일부 주민들은 이 정책이 노숙자에 대한 공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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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렛 주민 제임스 스테겐가는 "이러한 조치는 과도하고 불필요하다"고 언급하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이 아니라는 인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커뮤니티 개발 국장 줄리 윌리는 10월 23일 시의회 위원회 회의에서 "이 구역이 설치된 후에는 두 블록 반경 내에서 공공 도로에 앉거나 누워 있는 행위와 허가 없이 물품 및 서비스를 배포하는 행위가 금지된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 조치가 도심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윌리는 "이 지역은 비즈니스와 주민들로부터 높은 신고량이 보고되는 등 지속적인 사회적 영향을 겪어왔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캘리포니아 거리와 33번가 사이, 그리고 그랜드 애비뉴와 오크스 애비뉴 사이에서 새로운 규칙을 집행하고 있다.

에버렛 주민 에디 재스퍼는 "사람들이 인도에 누워 기절해 있는 모습을 자주 본다"며 "이곳의 상황이 엉망이다. 예전에는 매우 좋았던 곳이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이로써 에버렛 시의 완충 구역 수는 총 네 곳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노숙자 및 행동 건강 문제로 인한 경찰 호출 이력이 있는 지역들이다.

시민들은 이번 완충 구역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 재스퍼는 "더 많은 완충 구역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나는 이 도시에서 세금을 내고 있다. 왜 사람들 위를 걸어야 하는가?"라고 말했다. 반면, 스테겐가는 "공공 인도는 시민의 것이므로, 사람들이 공공 인도에서 쫓겨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경찰은 먼저 접촉한 사람들에게 규정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 후, 사회 서비스로 안내하도록 지시받고 있다.

에버렛 경찰은 현재까지 몇 건의 경고와 벌금이 부과되었는지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KOM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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