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의 대중적인 음식 Khachapuri를 맛볼 수 있는 음식점 Skalka
안녕하세요, 오늘은 동유럽에서 널리 먹는 Khachapuri라는 음식을 파는 음식점 Skalka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Georgian 음식점인데요, 실제로 Georgia 나라의 음식이에요. 우리에게는 생소할수도 있는데 Georgia는 실제로 터키 옆에 위치한 작은 나라입니다. 생긴것은 피자랑 비슷하지만 들어가는 토핑이랑 맛은 완전 달라요. 러시아 음식이랑 비슷하다고 하네요. Georgia 나라의 주식이라고 할만큼 대중적인 음식이고 동유럽의 여러 축제나 행사때에도 빠지지 않는 요리라고 해요.
정확한 위치는 77 Spring St, Seattle, WA 98104 이고 다운타운에 있어요. 피어 바로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식사후 산책 하기도 좋고 근처 관광지를 구경하다가 출출할 때 잠시 들르셔도 되요.
들어가는 입구는 이렇게 되어있고요, 주문은 비대면으로 받고 있어요. 카운터에 놓인 키오스크에서 주문하시면 되요.
Khachapuri는 영어로 bread boat라는 뜻인데요, 실제로 빵이 보트 모양으로 되어있어요. 그리고 빵 안에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서 마치 배가 음식을 태운것 같은 모양이에요.
메뉴는 5가지 - Adjaruli, Lobiani, Chicken, Stroganoff, Veggie 이렇게 있는데요. Adjaruli가 가장 기본 메뉴로 계란과 치즈, 버터가 들어가 있고 나머지 메뉴들은 반은 Adjaruli, 반은 다른 재료가 들어가 있어요. 저는 그 중에서 Stroganoff와 Lobiani를 시켰어요.
Stroganoff는 반은 치즈와 계란이고 반은 소고기와 버섯을 섞어 양념한 것인데 치즈가 푸짐하게 많았고 맛도 괜찮았어요. 계란은 흰자 없이 노른자만 있는 것 같았어요. 동유럽의 음식은 처음이라 새로운 도전 이었는데 나름 성공적 이었어요. 계란 노른자는 적당히 반숙으로 익어서 고소하고 치즈와 고기랑도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위의 사진이 Stroganoff입니다.
Lobiani는 똑같이 반은 치즈와 계란에 나머지 반은 red bean, bacon, 그리고 banana peppers를 위에 잔뜩 올렸는데요. banana pepper가 좀 많기는 했지만 콩도 푸짐했고 소스도 입맛에 잘 맞고 괜찮았어요.
음식이 나오기까지는 10분-15분 정도 기다리셔야 하는데요. 그때그때 신선하게 만들어야 해서 시간이 걸린다고 하네요. 재밌는건 홈페이지 가면 Estimated Order Cooking Time 이 그날그날 시간대별로 나와 있어요. 빵은 처음부터 직접 손으로 반죽해 만들어 진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갓 구워진 빵이 부드럽고 신선하고 담백했어요.
Georgian 음식은 평소에 접하기 힘든데 색다른 음식을 드시고 싶으실 때 한번 쯤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가격은 5가지 모두 $16.75이고 버터나 계란노른자 $1에 더 추가하실 수도 있어요.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이고요. Seattle Times, Fortune, Fox13, iHeart radio, Eater를 비롯한 다양한 신문과 잡지에도 여러번 소개 되었다고 하네요. 2019년에 조지아와 러시아에서 이민 온 두명이 창업 했다고 하는데 더 많은 정보는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https://www.skalka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