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먼드 대마초 가게 직원, 매장 밖 행인에게 소화기 살포
레드먼드 경찰이 한 대마초 판매점 직원이 사람을 향해 소화기를 분사한 사건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이 사건은 12월 8일 해시태그 캐너비스(Hashtag Cannabis) 외부에서 발생했으며, 감시 카메라 영상이 12월 18일 소셜 미디어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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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변인 질 그린(Jill Green)은 "소셜 미디어 게시물과 관련된 제보를 받고 사건을 조사 중"이라며 "커뮤니티의 신속한 신고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상한 점을 발견하면 꼭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문제의 영상에는 한 사람이 가게 입구 근처 인도에 서서 종이판으로 보이는 물체를 들고 있는 모습과, 한 직원이 소화기를 사용해 해당 인물에게 분사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영상은 단 3초 길이로, 사건 경위를 설명할 추가적인 맥락은 포함되지 않았다.
사건 발생 이후, 해시태그 캐너비스의 소유주 로건 바워스(Logan Bowers)는 문제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성명에서 "이전 직원의 행동은 회사 정책과 전혀 부합하지 않으며,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와 원칙에도 어긋난다"며 "사건을 알게 된 즉시 고용을 종료했다"고 전했다.
또한 바워스는 "고객과 지역사회의 신뢰와 안전이 최우선이며, 우리는 모든 사람을 공정하고 친절하게 대하며 포용적인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으며, 그들이 사건을 신고하고 수사에 협조할 경우 형사 고발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그린 대변인은 "피해자의 복지가 우려된다"며 "그들과 대화하여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고소 의사를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해시태그 캐너비스는 최근 18개월 동안 다섯 차례 이상의 강도 사건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와 같은 사건들이 지역사회 안전에 미칠 영향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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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ING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