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주간, 연이은 폭풍우로 인해 비바람 예보
크리스마스를 앞둔 이번 주말, 시애틀 지역에 연이은 폭풍우가 몰아치며 비와 강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12월 20일 금요일 오전과 오후에는 가벼운 비가 내리며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50도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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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번 주말은 강한 비구름대가 이동하며 전반적으로 습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일에는 하루 대부분 비가 내리다가 오후와 저녁에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 오전에는 캐스케이드 산기슭 지역에 시속 45마일에 달하는 강풍이 불어 노스 벤드와 이사콰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더 강한 폭풍우는 일요일에 몰아칠 전망이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리며, 특히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번개가 칠 가능성이 있다.
일요일에는 시애틀 지역에서도 시속 20~30마일의 강풍이 예상되며, 산후안과 윗비 섬에서는 시속 40마일 이상의 돌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나뭇가지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NWS는 23일 월요일부터 16일 목요일까지 유사한 폭풍우 패턴이 반복될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주중에는 대기강(Atrmospheric River) 활동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고했다.
기상 모델에 따르면 강한 비와 산간 지역의 눈, 그리고 강풍이 동반될 확률이 40~60%로 예상되지만, 정확한 예보는 폭풍이 다가올수록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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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Fei Cheng via #SoNorthw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