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

경남·울산 유권자 56.8% "윤 대통령, 내란죄로 처벌해야"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12-23 06:05
조회
16

경남울산기자협회 의뢰·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




계속되는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 집회

계속되는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 집회

지난 21일 오후 울산시 남구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윤석열퇴진 울산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울산시민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즉각 체포와 파면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울산지역 유권자들의 절반 이상이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경남울산기자협회 의뢰로 지난 19∼20일 경남과 울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상대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을 '내란죄로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은 56.8%로 집계됐다.

30.2%는 '합법적인 계엄조치'라고, 8.4%는 '직권남용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봤다.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 필요성과 방식에 대한 질문에는 '즉각 체포해 수사해야 한다'는 응답이 53.7%였다.

이밖에 '수사는 불필요하다'(19.8%), '혐의 조사 뒤 판단해야 한다'(13.5%), '불구속 수사로 진행해야 한다'(10.2%)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과에 대해서는 59.7%가 '실제 탄핵이 될 것'이라고, 33.5%는 '실제 탄핵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상계엄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의결 과정을 지켜보면서 지역구 국회의원에 대한 지지 여부나 호감도가 바뀌었느냐는 질문에는 38.1%가 '여전히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27.9%는 '지지했지만 이제 지지하지 않는다', 23.3%는 '여전히 지지하지 않는다'고 했다.

비상계엄을 계기로 국회의원 주민소환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69%가 찬성했다.

잘 모른다는 응답자는 22.3%, 반대는 8.7%를 차지했다.

비상계엄과 관련해 별도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자치단체장에 대해서는 유권자 57.5%가 '주민의 안전을 외면한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29.5%는 '중앙정부의 일이므로 당연하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이번 여론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통한 가상번호 무선 자동응답(100%)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7.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1144

윤 대통령, 공수처 2차 출석요구서도 수취거절…성탄절 조사 무산되나

KReporter | 2024.12.23 | 추천 0 | 조회 13
KReporter 2024.12.23 0 13
1143

경남·울산 유권자 56.8% "윤 대통령, 내란죄로 처벌해야"

KReporter | 2024.12.23 | 추천 0 | 조회 16
KReporter 2024.12.23 0 16
1142

'尹탄핵심판 서류' 여전히 미배달…"헌법재판관들 상황 공유"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20
KReporter 2024.12.20 0 20
1141

초등학교 여교사 남학생 제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27
KReporter 2024.12.20 0 27
1140

'비상계엄 국회 투입' 707특임단장…"실탄 1천920발 챙겨 출동"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17
KReporter 2024.12.19 0 17
1139

"이재명 방북비 김성태가 대납"…李 제3자뇌물 재판에 영향은?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21
KReporter 2024.12.19 0 21
1138

'계엄지휘관' 모두 구속한 검찰…'계엄의 시작' 집중 추궁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15
KReporter 2024.12.18 0 15
1137

우편 안 받으니…이재명 선거법 2심 서류 집행관 전달키로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19
KReporter 2024.12.18 0 19
1136

尹측 "윤대통령, 탄핵 변론 때 입장 피력…내란 수사는 광기"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19
KReporter 2024.12.17 0 19
1135

'탄핵 촉구' 응원봉 보신각 집결…헌법재판소 근처로 행진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14
KReporter 2024.12.17 0 14
1134

헌재, 윤대토령 탄핵심판 27일 시작…"수사기록 확보·최우선 심리"

KReporter | 2024.12.16 | 추천 0 | 조회 21
KReporter 2024.12.16 0 21
1133

"한국의 맥베스 부인"…英매체, 尹탄핵소추에 김건희 여사 조명

KReporter | 2024.12.16 | 추천 0 | 조회 18
KReporter 2024.12.16 0 18
1132

방첩사령관 계엄 지시…"이재명·한동훈·우원식 최우선 체포"

KReporter | 2024.12.13 | 추천 0 | 조회 33
KReporter 2024.12.13 0 33
1131

AI교과서 수업 가보니…대체로 편리했지만 부족함도 있었다

KReporter | 2024.12.13 | 추천 0 | 조회 33
KReporter 2024.12.13 0 33
1130

국회 앞 타오른 촛불…'與의원 얼굴 현수막' 찢기도

KReporter | 2024.12.12 | 추천 0 | 조회 29
KReporter 2024.12.12 0 29
1129

보건의료 전공 학생·종사자들 잇따라 '대통령 퇴진' 촉구

KReporter | 2024.12.12 | 추천 0 | 조회 30
KReporter 2024.12.12 0 30
1128

김건희 모교에 대자보…"尹부부, 더는 우릴 부끄럽게 하지 말라"

KReporter | 2024.12.11 | 추천 0 | 조회 44
KReporter 2024.12.11 0 44
1127

왕족이 에스코트, 한강에 '극진예우'…4시간 생중계 진기록

KReporter | 2024.12.11 | 추천 0 | 조회 28
KReporter 2024.12.11 0 28
1126

이재명, 여당 탄핵이탈표 전망에 "물넘치면 죽기보다 살기택할 것"

KReporter | 2024.12.10 | 추천 0 | 조회 21
KReporter 2024.12.10 0 21
1125

윤 대통령에 정신적 손해배상 소송 추진…1인당 10만원 위자료

KReporter | 2024.12.10 | 추천 0 | 조회 30
KReporter 2024.12.10 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