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살해된 시애틀 버스 운전사, 한인으로 밝혀져…기도회 개최

사회·사건사고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12-23 08:48
조회
360

'He didn't sign up for a war zone': Vigil held for slain Seattle Metro bus driver  photo 2

 

시애틀의 버스 운전사 숀 임(Shawn Yim)씨가 근무 중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을 기리기 위해, 시애틀의 교통 노동자 노조(ATU 587)가 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도회는 시애틀 대학교 근처인 15번 애비뉴 북동쪽과 41번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12월 21일 토요일 저녁 7시에 열렸다.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 레스토랑, 시애틀 'Failyfriend'

 

59세의 임 씨는 지난주 새벽, 승객과의 다툼 중에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시애틀 경찰은 21일 이른 아침, 53세의 리처드 시슬랙을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임 씨가 사망한 현장에는 작은 추모 공원이 마련됐다.

ATU 587 부회장인 켄 프라이스는 기도회에서 "이런 일이 운전사에게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걱정했다"며 그는 "숀이 내게 와서 '켄, 이 문제에 대해 뭔가 해야 한다'고 말했던 것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버스 운전사들이 같은 말을 했지만, 우리는 이를 해결하지 못했다. 결국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셈"이라고 덧붙였다.

버스 운전사인 스테본 윌리엄스는 "이건 우리 모두가 겪을 수 있는 일이었다"며 "그는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전쟁터에 가기로 한 게 아니었다. 그냥 버스를 운전하고 있던 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은 대부분 요금을 지불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며 "운전자가 요금 집행을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대책 방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ATU 587 노조는 메트로 버스 운전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버스에 안전 구역을 마련하고, 교통 시스템 내에서 경찰의 존재감을 강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지역 경찰 대응 강화를 위해 특별 작업 그룹을 만들 것을 촉구하고 있다.

시애틀 메트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범죄가 빈번히 발생하는 12번가 남쪽과 잭슨 스트리트 지역의 버스 정류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카운티 지도자들은 운전사들의 안전을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디아 발두치 시의원은 1월 13일에 킹 카운티 의회에서 버스 운전사 안전 문제를 다룰 특별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ATU 587의 그렉 우드필 회장은 "우리는 보안을 보장받을 수 없고, 자금을 마련할 수 없다.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도 없다. 우리는 그런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세금을 지불하고 있다. 그들이 이를 해결해야 한다"며, "만약 그들이 행동하지 않으면, 우리가 행동할 것"이라고 결연한 자세를 보였다.

 

Copyright@KSEATTLE.com

 

[12-18-24] 시애틀 대학가에서 버스 운전기사 흉기 피습 사망

전체 1

  • 2024-12-23 11:57

    미국은 역시 천국이야. 미국에서 이렇게 한인이들이 죽어나가는데도 한국놈들은 그냥 잘죽었다고 기뻐하는 한인들이 미국에 많지...미국사는 한인들은 사상이 베베 꼬였고 아주 나쁜넘들임..그래서 미국에서는 가급적이면 한국넘들이랑 친구하면 안된다.. 왜냐 당신을 이용하고 사기치거던..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40776

시애틀과 인근에서 열리는 2025년 새해 맞이 행사 안내

KReporter | 2024.12.23 | 추천 0 | 조회 173
KReporter 2024.12.23 0 173
40775

2025년 시애틀 부동산 시장 전망 "가격 상승 지속, 모기지 금리는 안정"

KReporter | 2024.12.23 | 추천 0 | 조회 256
KReporter 2024.12.23 0 256
40774

살해된 시애틀 버스 운전사, 한인으로 밝혀져…기도회 개최 (1)

KReporter | 2024.12.23 | 추천 0 | 조회 360
KReporter 2024.12.23 0 360
40773

서부 워싱턴, 2025년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 확률은?

KReporter | 2024.12.23 | 추천 0 | 조회 254
KReporter 2024.12.23 0 254
40772

퓨알럽 버스 근처에서 총격 사건 발생, 용의자 도주 (1)

KReporter | 2024.12.23 | 추천 0 | 조회 120
KReporter 2024.12.23 0 120
40771

올해 미국 기업 다수 파산신청…"코로나 호황 종료와 인플레 여파"

KReporter | 2024.12.23 | 추천 0 | 조회 166
KReporter 2024.12.23 0 166
40770

지구촌 벌써 아우성…트럼프 취임도 전에 국제사회 곳곳 충격파

KReporter | 2024.12.23 | 추천 0 | 조회 146
KReporter 2024.12.23 0 146
40769

WSJ "비트코인 랠리에 예상못한 위험…양자컴퓨터 해킹"

KReporter | 2024.12.23 | 추천 0 | 조회 123
KReporter 2024.12.23 0 123
40768

바이든, '사형 찬성' 트럼프 취임 앞두고 사형수 무더기 감형

KReporter | 2024.12.23 | 추천 0 | 조회 86
KReporter 2024.12.23 0 86
40767

미국내 이민 가정, ‘효(孝)’강조 하며 자녀에게 노후 책임 전가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823
KReporter 2024.12.20 0 823
40766

크리스마스 주간, 연이은 폭풍우로 인해 비바람 예보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768
KReporter 2024.12.20 0 768
40765

줄서먹는 시애틀 유명 맛집, '미국 최고 샌드위치'에 선정

KReporter | 2024.12.20 | 추천 1 | 조회 843
KReporter 2024.12.20 1 843
40764

레드먼드 대마초 가게 직원, 매장 밖 행인에게 소화기 살포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418
KReporter 2024.12.20 0 418
40763

시애틀 스타벅스 직원들, 본사와 협상 중단하며 파업 돌입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288
KReporter 2024.12.20 0 288
40762

아마존 노동자, 쇼핑 시즌 앞두고 파업 돌입…"역대 최대"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249
KReporter 2024.12.20 0 249
40761

거침없는 미국 경제, 두 분기 연속 3%대 성장…개인소비가 성장견인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146
KReporter 2024.12.20 0 146
40760

"미국인 과반, '불체자 추방에 軍 동원' 트럼프 구상 반대"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442
KReporter 2024.12.20 0 442
40759

트럼프, '2기 취임식' 역대 최대 돈잔치 예약…바이든 때의 3배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161
KReporter 2024.12.20 0 161
40758

"최대 시속 250마일" 포틀랜드-시애틀-밴쿠버 고속철도 잇는다

KReporter | 2024.12.19 | 추천 1 | 조회 643
KReporter 2024.12.19 1 643
40757

타코마 시, 도로분노 총격 피해자에 1천500만 달러 배상 합의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356
KReporter 2024.12.19 0 356
40756

연말 연휴 여행 러시, 시애틀-타코마 공항에 최소 200만 몰릴 듯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188
KReporter 2024.12.19 0 188
40755

요즘 대세 ‘피클볼’, 인기 급상승…WA 주민들은 불만 속출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487
KReporter 2024.12.19 0 487
40754

스포캔 고속도로 전 차선 가로질러 나무 쓰러져…2명 사망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165
KReporter 2024.12.19 0 165
40753

비트코인, 미국 금리인하 속도조절·파월의 '비축불가' 발언에 급락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196
KReporter 2024.12.19 0 196
40752

트럼프 "부채한도 증액해야"…정부 셧다운 코앞서 예산처리 발목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127
KReporter 2024.12.19 0 127
40751

"尹 '가치외교' 환호한 서방, 韓 내치문제 눈감다 뒤통수 맞아"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182
KReporter 2024.12.19 0 182
40750

조류 인플루엔자 첫 중증환자…캘리포니아 비상사태 선포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90
KReporter 2024.12.19 0 90
40749

“노숙자 쓰나미 몰려온다” 워싱턴주 강제 퇴거 사상 최대 기록 예상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1438
KReporter 2024.12.18 0 1438
40748

서부 워싱턴 최소 10만 가구 정전...또 한차례 돌풍 예고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788
KReporter 2024.12.18 0 788
40747

시애틀 주차 위반 과태료, 2025년 1월부터 인상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205
KReporter 2024.12.18 0 205
40746

연말 절도 급증…렌톤서 우편물 50여개 훔친 여성 현행범 체포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236
KReporter 2024.12.18 0 236
40745

시애틀 대학가에서 버스 운전기사 흉기 피습 사망

KReporter | 2024.12.18 | 추천 1 | 조회 430
KReporter 2024.12.18 1 430
40744

미국판 노키즈존?…30세 미만 입장금지 식당 등장에 시끌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324
KReporter 2024.12.18 0 324
40743

미국 "한국 헌법절차 취지대로 작동…美 민주주의도 어려움 겪어"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165
KReporter 2024.12.18 0 165
40742

미국 명문대 '부자 입학' 논란…"성적보다 기부금 우선" 소송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180
KReporter 2024.12.18 0 180
40741

미국 사립학교 총기 난사범은 15세 여학생…3명 사망 6명 부상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157
KReporter 2024.12.18 0 157
40740

“FAFSA 신청 단 15분이면 충분” 학자금 지원 신청 장려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357
KReporter 2024.12.17 0 357
40739

서부 워싱턴 비 지속…산간 지역에는 ‘얼어붙는 비’ 주의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390
KReporter 2024.12.17 0 390
40738

레드몬드 경찰, 드론 프로그램 확대…긴급 상황 대응 시간 단축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135
KReporter 2024.12.17 0 135
40737

긱 하버 경찰, 고령자 노린 주차장 연쇄 강도 수사 중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158
KReporter 2024.12.17 0 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