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렛 중학생 흉기 피습 용의자, 강도·폭행 전과 드러나
에버렛 경찰이 지난주 중학생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는 21세 앤드류 프리먼을 추적 중인 가운데, 그의 과거 강도 및 폭행 전과가 드러났다.
프리먼은 13세 남학생이 학교로 걸어가던 중 흉기에 찔린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되었으며, 피해 학생은 현재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프리먼은 과거에도 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2022년과 2023년 각각 2급 강도 및 3급 폭행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력이 있다.
2022년 6월 9일, 프리먼은 페더럴 웨이 소재 사우스웨스트 336번가에 위치한 세이프웨이 근처에서 69세 여성을 상대로 강도를 시도했다. 이날 ATM에서 200달러를 인출한 피해자에게 접근한 프리먼은 그녀의 가방을 빼앗으려 했으며, 가방을 놓게 하기 위해 팔을 여러 차례 가격했다.
이를 목격한 피해자의 손녀가 그를 저지하려 했으나, 프리먼은 여성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며 저항했다. 목격자들이 소리를 지르며 경찰에 신고를 요청하자, 그는 침착하게 자신의 가방을 챙겨 현장을 떠났다.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체포된 프리먼은 이후 2022년 12월 20일, 2급 강도 미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법원은 프리먼에게 징역 2개월 반의 형량과 600달러의 배상금 지급을 명령했다. 당시 프리먼은 이전 범죄 기록이 없어 기준 형량에 따라 선고를 받았다.
프리먼은 2023년 에버렛에서 발생한 낙서 관련 경범죄 4건 외에도 공무집행 방해 및 저항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현재 프리먼은 키 6피트(약 183cm), 체중 180파운드(약 82kg)로 묘사됐다. 그를 목격하거나 관련 정보를 가진 사람은 즉시 911에 신고하거나 P3 Tips 앱 또는 1-800-222-TIPS(8477)로 익명 제보를 통해 최대 1,000달러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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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FOX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