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워싱턴주 인접 캐나다 국경 도시, 25% 관세에 경제 타격 긴장

경제·부동산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5-02-20 09:25
조회
311

Human smuggling at Washington-Canada border is rising, feds say - Axios  Seattle

 

미국이 캐나다산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검토하는 가운데, 워싱턴주 수마스(Sumas)와 인접한 캐나다 국경 도시 애버츠포드(Abbotsford)에서 지역 경제에 미칠 심각한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애버츠포드 상공회의소의 알렉스 미첼 회장은 "이 조치가 지역 경제에 재앙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경제 전반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워싱턴주 상무부에 따르면, 캐나다는 워싱턴주의 최대 교역국으로, 2024년 기준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수출된 제품의 가치는 178억 달러, 미국에서 캐나다로 수출된 제품은 78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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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빠르게 성장한 애버츠포드는 현재 인구 규모가 워싱턴주의 에버렛과 비슷한 수준이다. 미첼 회장은 이번 관세 조치가 애버츠포드뿐만 아니라 캐나다 전역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버츠포드 내 80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약 300개 기업이 미국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이들 중 60%가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미첼 회장은 "이들 기업은 미국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미국 고객들 또한 가격 상승에 대한 걱정이 크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주와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간에는 일일 단위로 제품이 오가는 긴밀한 공급망이 구축돼 있다. 예를 들어, 알버타(Alberta)에서 생산된 씨감자는 워싱턴주 스카짓 밸리(Skagit Valley)로 운반돼 심어진 뒤 수확되어 다시 캐나다로 수출되는 구조다.

일부 워싱턴주 농민들은 씨감자 가격이 인상되더라도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감자 한 봉지당 가격 인상 폭이 10센트 미만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월 1일까지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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