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

"꽃다발로 환영하자" 尹지지자들 관저 앞 결집

정치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5-03-07 06:07
조회
33

"곧 오실 수 있다"며 기대…검찰총장 겨냥 과격 발언도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지지자 집회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지지자 집회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인 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앞에 모인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집회를 열고 있다. 2025.3.7 ysc@yna.co.kr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을 취소한 7일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모여든 지지자들은 밤이 깊어도 떠나지 않고 윤 대통령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이날 관저 인근 볼보빌딩 앞에선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결집해 "즉시 석방", "탄핵 무효", "사기 구속" 등을 연호했다. 한때 경찰 비공식 추산 800명까지 모인 지지자들은 오후 10시 30분에도 300명가량이 자리를 지켰다.

보수단체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는 연단에 올라 "작년 12월부터 지금까지 길에서 투쟁한 결과가 승리로 이어져서 너무 기쁘지 않은가"라며 "윤 대통령님과 함께 대한민국을 위대한 나라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지지자들은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화답했다.

마이크를 잡은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대표 신혜식씨는 "검찰이 법원 결정에 즉시항고 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법조계 의견이 들려온다"며 "곧 관저에 오실 수 있으니 모두 꽃다발을 들고 대통령 환영식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집회현장 인근 건물에 붙은 전단지

집회현장 인근 건물에 붙은 전단지

[촬영 최윤선]




날이 저물수록 젊은 층의 집회 참여는 눈에 띄게 늘었다. 연단에 오른 이들은 "심우정 검찰총장을 죽이고 이재명을 관타나모에 넣어야 한다", "사형", "참수형" 등 과격한 발언을 쏟아냈다.

한 건물 벽면에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얼굴에 붉은색 X를 그어놓고 노골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의 전단이 붙기도 했다.

이날 오후 볼보빌딩에서 약 300m 떨어진 루터교회 앞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해온 시민단체 '윤석열out청년학생공동행동'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즉각 구속과 검찰의 항고를 촉구했다.

기자회견은 별다른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1253

New 주요 사건 털어낸 헌재…尹·韓 탄핵도 조만간 선고 관측

KReporter | 2025.03.13 | 추천 0 | 조회 20
KReporter 2025.03.13 0 20
1252

New 학생수 줄었는데 2조 더 썼다…작년 사교육비 29조2천억 '역대최고'

KReporter | 2025.03.13 | 추천 0 | 조회 17
KReporter 2025.03.13 0 17
1251

이재명, 선거법 2심 선고 앞두고 위헌심판제청 추가신청

KReporter | 2025.03.12 | 추천 0 | 조회 16
KReporter 2025.03.12 0 16
1250

서초동·안국동서 '막판 총력전'…"검찰 해체" vs "헌재 박살"

KReporter | 2025.03.12 | 추천 0 | 조회 19
KReporter 2025.03.12 0 19
1249

이재명 위증교사 2심 시작…"1심 오판 무죄"vs"억지 왜곡 혐의"

KReporter | 2025.03.11 | 추천 0 | 조회 26
KReporter 2025.03.11 0 26
1248

서울·경희대서 尹 파면촉구 시국선언…국회선 탄핵반대 대학생 회견

KReporter | 2025.03.11 | 추천 0 | 조회 27
KReporter 2025.03.11 0 27
1247

광화문서 이틀째 野참여 탄핵촉구 집회…尹지지자들은 헌재 집결

KReporter | 2025.03.10 | 추천 0 | 조회 22
KReporter 2025.03.10 0 22
1246

尹구속취소 즉시항고 포기에 검찰 후폭풍…"근거 공개하라"

KReporter | 2025.03.10 | 추천 0 | 조회 27
KReporter 2025.03.10 0 27
1245

尹구속취소, 탄핵심판 영향 촉각…"직접영향 없어"vs"고려해야"

KReporter | 2025.03.07 | 추천 0 | 조회 36
KReporter 2025.03.07 0 36
1244

"꽃다발로 환영하자" 尹지지자들 관저 앞 결집

KReporter | 2025.03.07 | 추천 0 | 조회 33
KReporter 2025.03.07 0 33
1243

"김성훈 구속영장 청구해야" 심의위 9명 중 6명 찬성

KReporter | 2025.03.06 | 추천 0 | 조회 36
KReporter 2025.03.06 0 36
1242

"AI·데이터 경쟁력 시급한데…韓개인정보법 너무 엄격"

KReporter | 2025.03.06 | 추천 0 | 조회 33
KReporter 2025.03.06 0 33
1241

野 "계엄때 대검·방첩사·국정원 통화"…검·국정원 "사적연락"

KReporter | 2025.03.05 | 추천 0 | 조회 34
KReporter 2025.03.05 0 34
1240

"교문 앞까지 시위대가…" 헌재 인근 학교들, 선고 때 휴업 검토

KReporter | 2025.03.05 | 추천 0 | 조회 41
KReporter 2025.03.05 0 41
1239

마은혁 합류해도 헌재 8인체제 결론 전망…5대 3 이견 땐 변수

KReporter | 2025.03.04 | 추천 0 | 조회 41
KReporter 2025.03.04 0 41
1238

'40년전 전교생 5천명' 광주 중앙초 신입생 1인 입학식

KReporter | 2025.03.04 | 추천 0 | 조회 38
KReporter 2025.03.04 0 38
1237

'이재명 모교' 중앙대도 탄핵찬반 두동강…구호·고성 뒤섞여

KReporter | 2025.03.03 | 추천 0 | 조회 39
KReporter 2025.03.03 0 39
1236

"머리로는 샤넬, 현실은 다이소를 산다"

KReporter | 2025.03.03 | 추천 0 | 조회 49
KReporter 2025.03.03 0 49
1235

'계엄가담' 707단장 등 군·경 지휘부 기소…검찰 "계속 수사"

KReporter | 2025.02.28 | 추천 0 | 조회 41
KReporter 2025.02.28 0 41
1234

3·1절 탄핵 찬반 대규모 집회 전초전…"파면" vs "복귀"

KReporter | 2025.02.28 | 추천 0 | 조회 45
KReporter 2025.02.28 0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