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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고 못뛰고 마스크쓰고…홍명보호 3월의 과제 '수비 재정비'

축구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5-03-11 06:02
조회
30

20일 오만, 25일 요르단과 북중미 월드컵 예선…조기 본선행 도전




안면보호 마스크 착용한 조현우

안면보호 마스크 착용한 조현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월 A매치 기간 2026 북중미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행 조기 확정에 도전하는 홍명보호에 '수비 재정비'가 과제로 떠올랐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대표팀은 11일 현재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에서 승점 14(4승 2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각 조 1, 2위가 본선에 직행하는 가운데 한국과 B조 3위 요르단(승점 9)과 승점 차는 5로 벌어져 있어 20일 오만, 25일 요르단을 상대로 치르는 이번 3월 A매치 2연전 결과에 따라 홍명보호의 북중미행이 조기에 확정될 수 있다.

홈에서만 치르는 2연전에서 시원하게 연승을 거둔다면, 홍명보호는 6월 A매치 기간을 기다릴 것 없이 곧바로 여유롭게 '본선 준비 모드'에 들어가게 된다.

총력전이 예상되는 두 경기를 앞둔 홍 감독은 당연히 '최정예'로 28명의 대표팀 명단을 구성했다.

페예노르트 황인범



페예노르트 황인범

[AP=연합뉴스]




전날 발표된 명단을 보면 '캡틴' 손흥민(토트넘), '공격의 핵'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최근 발끝이 뜨거운 양현준 등이 공격진에 포진해 신뢰감을 더한다.

다만, '허리 아래'를 보면 다소 불안해 보인다. 크고 가벼운 부상, 기존 주전 자원의 낙마 탓에 수비진이 공격진보다 무게감이 떨어져 보이는 게 사실이다.

대표팀 '척추 라인'의 아랫단을 구성하는 황인범(페예노르트), 김민재(뮌헨), 조현우(울산)의 몸 상태가 문제다.

홍명보호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황인범은 3개월 넘게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올해 들어 소속팀에서 소화한 공식전은 4경기에 불과하다.



발목 아픈 김민재

발목 아픈 김민재

[로이터=연합뉴스]




"황인범이 주말 경기에 출전할 거라 소식을 들었다. 훈련량은 100% 소화 중"이라는 홍 감독의 설명대로 주말 실전을 소화한다고 하더라도 3월 A매치 기간 실전 감각 저하 없이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줄지는 미지수다.

여기에 '철기둥' 김민재는 뮌헨에서 매 라운드 경기를 뛰고 있지만, 아킬레스건 통증 등으로 발목 상태가 좋지 않다.

'붙박이 수문장' 조현우는 올 시즌 K리그1 개막 전 치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에서 코뼈가 부러졌다.

지난 주말 복귀전에서 '클린 시트'를 기록했으나 한동안 '안면보호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그가 A매치에서도 특유의 선방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

월드컵 예선 나설 선수 발표하는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



월드컵 예선 나설 선수 발표하는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 8차전에 나설 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2025.3.10 nowwego@yna.co.kr




홍명보호 출범 이후 치른 6경기에서 5차례 선발로 나선 왼쪽 풀백 이명재의 빈자리도 변수다.

이명재는 지난달 잉글랜드 3부 버밍엄시티로 이적한 뒤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홍 감독은 과감하게 그를 이번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명재의 빈자리는 이태석(포항)이나 좌우 풀백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설영우(즈베즈다)가 메워야 한다.

홍명보호는 지금까지 치른 3차 예선 6경기에서 12골을 넣고 5골을 내줬다.

초호화 공격진을 앞세워 압도적으로 공격을 펼쳐 보이고도 순간적인 수비 불안에 실점하곤 했다. 특히 공격을 시도하는 도중 끊겨 수비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한 모습을 노출했다.

수비를 재정비할 시간은 많지 않다. 대표팀은 17일 소집돼 사흘 뒤인 20일 오만전을 치른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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