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AI 일자리 폭발적 증가…미국 2위 기록
경제·부동산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5-03-13 08:44
조회
249
시애틀이 인공지능(AI) 관련 일자리 증가 속에서 미국 내 두 번째로 많은 AI 일자리 공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시애틀 지역(벨뷰 및 타코마 포함)에서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총 1,472건의 AI 관련 채용 공고가 등록됐다.
뉴욕시가 1,99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샌호세가 1,228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메릴랜드대학교(UMD), 구직 플랫폼 링크업(LinkUp), 컨설팅 및 경영진 채용 전문업체 아웃리거 그룹(Outrigger Group)의 협력으로 진행된 ‘UMD-LinkUp AI 지도’ 프로젝트를 통해 집계됐다.
연구진은 AI 기술을 활용해 채용 공고를 분석하고, AI 역량이 요구되는 직무를 선별했다. 실제로 최근 구인 사이트 '인디드(Indeed)'에는 시애틀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AI 관련 채용 공고가 올라와 있다.
시급 20달러의 데이터 애너테이션 디지털 마케팅 AI 트레이너부터 줌(Zoom)의 머신러닝 엔지니어 직군(연봉 최대 48만7,000달러)까지 폭넓은 일자리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
AI가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AI 관련 직종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특히 AI 기술이 급격히 확산하면서 시애틀을 비롯한 미국 주요 기술 중심지들이 관련 일자리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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