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에 국민연금 가입자 6년 만에 2천200만명선 무너져
사업장 가입자도 13만6천명 줄며 첫 감소…수급자는 55만명 늘어
18년 만의 연금개혁…여야,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3% 합의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여야가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3%' 및 국가 지급 보장 명문화, 군 복무·출산 크레딧 확대 등 모수개혁을 담은 국민연금 개혁안에 합의한 20일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종합상담실 모습. 2025.3.20 mon@yna.co.kr
저출생에 따른 국민연금 가입자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2천200만명대였던 가입자 수가 6년 만에 2천100만명대로 내려앉았다.
3일 국민연금공단의 최신 국민연금 통계인 2024년 12월 기준 공표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 수는 2천198만4천3명이다.
전년도인 2023년 12월(2천238만4천787명)과 비교하면 40만명 이상 줄면서 가입자가 2년 연속 감소했다.
국민연금 가입자는 도입 첫해인 1998년 443만명으로 시작해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18년 말 처음으로 가입자가 2천200만명대를 돌파했고, 코로나19 유행 시기인 2019년과 2020년에 가입자가 각각 10만명, 11만명가량 줄어 2년 연속 감소했지만 2천200만명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저출생에 따른 가입자 감소가 본격화하면서 2023년 말엔 가입자가 전년 대비 11만3천명가량 줄었고, 2024년 말엔 40만명이 더 감소해 6년 만에 2천200만명 선이 무너졌다.
꾸준히 증가하던 사업장 가입자 수도 작년 처음 감소했다.
직장인인 사업장 가입자는 2024년 12월 기준 1천467만5천745명으로, 1년 전인 2023년 12월(1천481만2천62명) 대비 13만6천명 이상 줄었다.
개인 가입자인 지역가입자도 2024년 12월 651만3천108명으로, 2023년 12월(671만4천114명)보다 20만명 이상 감소하면서 2년 연속 줄었다.
연금 보험료를 내는 사람은 줄어드는 반면 받는 사람은 빠르게 늘고 있다.
작년 12월 기준 국민연금 수급자는 737만2천39명(일시금 수급자 포함)으로, 1년 전(682만2천178명) 대비 55만명가량 늘었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