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 트레일 2곳, 미국 최고 하이킹 코스 TOP 10에 선정
워싱턴주의 대표적인 하이킹 코스 두 곳이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순위에서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산업안전 전문업체 EDGE Fall Protection이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워싱턴주의 래틀스네이크 레지 트레일(Rattlesnake Ledge Trail)과 스카이라인 루프 트레일(Skyline Loop Trail)이 미국 최고의 하이킹 코스 6,000여 개를 분석한 순위에서 각각 7위와 8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하이킹 애플리케이션인 올트레일(AllTrails)에 등록된 사용자 리뷰 수, 평점, 인기 지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워싱턴주의 이 두 트레일은 접근성과 절경, 사용자 만족도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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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에 오른 래틀스네이크 레지 트레일은 워싱턴 서부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하이킹 코스 중 하나로, 울창한 숲을 따라 완만하게 오르며 래틀스네이크 호수와 케스케이드 산맥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AllTrails에는 26,000건이 넘는 리뷰가 등록되어 있으며, 접근성과 풍경의 조화로 하이킹 초보자와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8위를 차지한 스카이라인 루프 트레일은 마운트 레이니어 국립공원 내에 위치해 있으며, 야생화가 만발한 초원과 빙하가 내려다보이는 시야, 마운트 레이니어의 장엄한 모습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과 숙련된 등산객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도전적인 구간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이 코스는 워싱턴주가 왜 야외 레저 활동의 천국으로 불리는지를 잘 보여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트레일은 유타주에 위치한 엔젤스 랜딩 트레일(Angels Landing Trail)로, 자이언 캐니언의 험준한 능선을 따라가는 이 코스는 극적인 절경과 높은 인기 점수로 만점 평가를 받았다. 유타주는 이 외에도 델리킷 아치 트레일과 나바호 루프 & 퀸즈 가든 트레일 등 2위와 3위도 석권하며 상위권을 휩쓸었다.
조사기관인 EDGE Fall Protection 측은 “하이킹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훌륭한 활동이지만 무엇보다도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며, 적절한 신발 착용과 충분한 식수, 헤드램프, 오프라인 지도 등 사전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국 국립공원에서는 매년 5만 명 이상이 구조되며, 대부분이 준비 부족이나 지형 과소평가로 인한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최고의 하이킹 코스 전체 순위는 EDGE Fall Protection 웹사이트(edgefallprotecti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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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FOX 13 Seat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