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과 주변 지역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무료 가족 활동 10선
시애틀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도시의 활기가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에 더할 나위 없는 도시다. 에메랄드 시티(Emerald City)로 불리는 이곳은 푸른 숲, 맑은 호수, 그리고 태평양 연안의 독특한 풍경이 어우러져 아이들에게는 모험의 놀이터이자 어른들에게는 여유로운 휴식처가 된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은 예산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시애틀과 그 주변 지역은 비용 걱정 없이도 풍성한 경험을 선사하는 무료 활동들로 가득하다. 이곳에서는 세계적인 정원, 흥미로운 박물관, 활기찬 놀이터, 그리고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장소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 활동 10가지를 엄선해 소개한다.
1. 도서관 카드로 무료 박물관 입장 (Free Museum Admission with Library Card)
시애틀 공공도서관(Seattle Public Library) 카드를 이용하면 팝 컬처 박물관(Museum of Pop Culture), 시애틀 미술관(Seattle Art Museum), 비행 박물관(Museum of Flight) 등 9개 박물관의 무료 입장권을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은 빠르게 마감될 수 있으니 날짜를 유연하게 조정하면 성공 확률이 높다. 킹 카운티 도서관과 피어스 카운티 도서관에서도 비슷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https://www.spl.org/programs-and-services/arts-and-culture/museum-pass
2. 아름다운 정원 탐방 (Visit a Garden)
시애틀은 무료로 입장 가능한 세계적인 정원들로 유명하다. 몬틀레이크의 워싱턴 파크 수목원(Washington Park Arboretum)은 2만여 종의 식물을 보유한 거대한 정원이다. 근처 어번 호티컬쳐 센터(University of Washington Center for Urban Horticulture)에는 향기 정원(Seattle Garden Club Fragrance Garden)이 있어 아이들이 꽃향기를 즐기기에 좋다.
레이니어 비치의 쿠보타 정원(Kubota Garden)은 일본식 정원의 매력을, 쇼라인의 크루케버그 식물원(Kruckeberg Botanic Garden)은 주말(금·토·일) 개방과 자연 놀이 구조물로 사랑받는다. 벨뷰 식물원(Bellevue Botanical Garden)은 다양한 생태계와 화려한 꽃밭을 자랑한다.
3.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기 (Play at a Playground)
시애틀 지역은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즐길 수 있는 최신 놀이터들이 계속 조성되고 있다. ParentMap에서 추천하는 7개 놀이터와 테마별 놀이터 목록(seattleschild.com/7-new-and-amazing-playgrounds)을 확인해 아이들과 활기찬 시간을 보내보자.
4. 주립공원 무료 입장일 활용 (Free Days at State Parks)
워싱턴 주립공원(Washington State Parks)은 매달 특정 날짜에 디스커버 패스 없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시애틀 근교의 세인트 에드워드 주립공원(St. Edward State Park)은 훌륭한 놀이터와 다양한 하이킹 코스를 갖추고 있다.
5. 무료 아쿠아리움 방문 (Visit an Aquarium)
소규모지만 매력적인 무료 아쿠아리움이 있다. 데스 모이너스의 하이라인 칼리지 해양과학기술센터(Marine Science and Technology Center)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 폴스보 해양과학센터(Poulsbo Marine Science Center)는 금·토요일 오전 11시~오후 4시 개방된다. 자원봉사자들이 해양 생물을 친절히 설명해준다.
6. 배 타기 체험 (Get Out on a Boat)
레이크 유니언의 목재 보트 센터(Center for Wooden Boats)는 수~일요일에 무료 보트 탑승을 제공한다. 1시간 동안 다양한 보트를 타볼 수 있으며, 2~3주 전 예약이 필요하다. 4~10월 마지막 일요일에는 선착순 공공 요트 탑승도 가능하다.
7. 간조 시기 해변 탐험 및 연어 학습 (Explore Low Tide & Learn About Salmon)
시애틀 아쿠아리움(Seattle Aquarium)의 해변 자연주의자 프로그램은 간조 시기에 해변에서 해양 생물을 관찰하며 전문가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발라드 락(Ballard Locks)에서는 2024년 9월 15일까지 주말에 연어 생태를 배울 수 있다. 10월 주말에는 렌턴과 메이플 밸리의 시더 강 5개 지점에서 연어 학습 프로그램(https://www.seattleaquarium.org/explore-the-aquarium/programs/cedar-river-salmon-journey/)이 진행된다.
8. 농장 동물 만나기 (Visit Farm Animals)
벨뷰의 켈시 크릭 농장 공원(Kelsey Creek Farm Park)과 레드먼드의 패럴-맥휘터 농장 공원(Farrel-McWhirter Farm Park)은 연중 무료로 동물을 관찰할 수 있다.
9. 별 관측 체험 (Go Stargazing)
워싱턴 대학교 제이콥슨 천문대(Jacobsen Observatory)는 4~9월 맑은 날씨에 망원경으로 밤하늘을 관찰할 수 있다. 천문학 전공 학생들의 강연도 있으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예약이 마감되면 대기자 명단 등록이 가능하다.
10. 독특한 상점 구경 (Check Out a Unique Store)
다운타운 워터프런트의 예 올드 큐리오시티 샵(Ye Olde Curiosity Shop)은 1899년부터 운영된 상점으로, 미라, 이색 전시물, 토착민 예술품 등을 전시한다. 입장료 없이 구경 가능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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