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스포츠 뉴스

이정후 "올 시즌 활약의 비결은 미국 생활 적응…운전은 어려워"

연예
Author
KReporter
Date
2025-04-24 06:46
Views
23

샌프란시스코 지역지, 이정후 활약 비결 집중 조명

멜빈 감독 "이정후, 작년 부상에도 함께 다니며 적응…이젠 편안함 느끼는 듯"

팀 동료 맷 채프먼과 하이파이브 하는 이정후(오른쪽)




팀 동료 맷 채프먼과 하이파이브 하는 이정후(오른쪽)

[AFP=연합뉴스]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간판타자로 떠오른 이정후(26)가 올 시즌 활약의 비결을 묻는 말에 "미국 생활 적응"이라고 밝혔다.

이정후는 24일(한국시간) 공개된 샌프란시스코 지역지 이스트베이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선수들을 알게 됐고, 팀 동료들과 친해지면서 모든 것이 편안해졌다"라며 "이것이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가장 달라진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가지 어려운 점이라면 샌프란시스코에 일방통행 도로가 많아서 운전하기 어렵다는 것"이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이정후는 주변의 관심과 응원에 관해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다"라면서 "내가 받는 대우에 걸맞은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은 있다. 특히 내가 좋은 성적을 거둬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원하는 KBO리그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이정후가 지난 시즌 MLB에 진출한 뒤 새로운 감독, 코치, 동료들과 새로운 환경, 언어, 문화에 적응해야 했다면서 이 과정을 훌륭하게 마친 뒤 빅리그에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정후가 한국은 물론, 미국 언론으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샌프란시스코 선수가 됐으며, 매 경기 수많은 팬이 그의 이름을 연호할 정도로 사랑받는 선수가 됐다고 소개했다.

슬라이딩 하는 이정후(오른쪽)



슬라이딩 하는 이정후(오른쪽)

[AP=연합뉴스]




이스트베이 타임스는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과 팻 버렐 타격 코치와 인터뷰를 통해서도 이정후의 달라진 점을 소개했다.

멜빈 감독은 "MLB 팀들은 새롭게 합류하는 선수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라면서 "특히 아시아 출신 선수들은 더욱 그렇다. 생활 방식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정후는 지난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뒤에도 홈 경기, 원정경기를 함께 했다"라면서 "올해는 스프링캠프 시작부터 팀에 합류해 훈련했는데, 이 과정으로 이정후가 편안함을 느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버렐 코치는 "이정후는 수술 후 복귀해서도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었다"라며 "전반적으로 타석에서 편안하게 스윙하고 있는데, 이제 눈을 뜬 것 같다. 정말 놀라운 선수"라고 극찬했다.

아울러 "그는 공을 매우 잘 보는 선수인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른 감각으로 스윙 여부를 결정한다"라며 "서두르지 않고 자신을 믿으며 스윙하는 모습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하면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내셔널리그(NL) 타율 5위(0.333), 출루율 15위(0.388), 장타율 7위(0.581), OPS(출루율+장타율) 8위(0.969)에 올랐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Total Reply 0

New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1602

韓감독이 연출한 영드 '갱스 오브 런던3'…"한국 스타일 담았죠"

KReporter | 2025.04.25 | Votes 0 | Views 19
KReporter 2025.04.25 0 19
1601

소녀시대 수영, 할리우드 진출…영화 '존 윅' 스핀오프 출연

KReporter | 2025.04.25 | Votes 0 | Views 31
KReporter 2025.04.25 0 31
1600

이정후 "올 시즌 활약의 비결은 미국 생활 적응…운전은 어려워"

KReporter | 2025.04.24 | Votes 0 | Views 23
KReporter 2025.04.24 0 23
1599

60대 여자 킬러의 사생결단 액션…이혜영 주연 영화 '파과'

KReporter | 2025.04.24 | Votes 0 | Views 21
KReporter 2025.04.24 0 21
1598

강속구 적응한 이정후, 120㎞ 느린 공에 당했다…밀워키전 1볼넷

KReporter | 2025.04.23 | Votes 0 | Views 36
KReporter 2025.04.23 0 36
1597

블랙핑크 로제, 美 빌보드 '롱런'…제니는 '코첼라' 후 반등

KReporter | 2025.04.23 | Votes 0 | Views 34
KReporter 2025.04.23 0 34
1596

제니, 13곡 라이브로 '코첼라' 마무리…"오늘 밤 잊지 못할 것"

KReporter | 2025.04.22 | Votes 0 | Views 38
KReporter 2025.04.22 0 38
1595

이강인, PSG서 수비형 미드필더로?…"익숙한 포지션 벗어나야"

KReporter | 2025.04.22 | Votes 0 | Views 26
KReporter 2025.04.22 0 26
1594

마동석 액션과 오컬트의 만남…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KReporter | 2025.04.21 | Votes 0 | Views 51
KReporter 2025.04.21 0 51
1593

호수비하고, 호수비에 막히고…이정후, 5타수 무안타

KReporter | 2025.04.21 | Votes 0 | Views 39
KReporter 2025.04.21 0 39
1592

김혜자 "'천국보다 아름다운' 마지막 작품될 수도…연기할 때 행복"

KReporter | 2025.04.18 | Votes 0 | Views 90
KReporter 2025.04.18 0 90
1591

토트넘 UEL 4강 진출에 손흥민 "너희 모두가 너무 자랑스러워"

KReporter | 2025.04.18 | Votes 0 | Views 51
KReporter 2025.04.18 0 51
1590

이정후, 시즌 10호 2루타…타율 8위·장타율도 6위 '펄펄'

KReporter | 2025.04.17 | Votes 0 | Views 50
KReporter 2025.04.17 0 50
1589

개그맨 이진호, 불법도박 혐의로 경찰 수사 후 검찰 송치

KReporter | 2025.04.17 | Votes 0 | Views 72
KReporter 2025.04.17 0 72
1588

축구대표팀 6월 이라크 원정 바스라 개최…전세기 이동할 듯

KReporter | 2025.04.16 | Votes 0 | Views 50
KReporter 2025.04.16 0 50
1587

법원, 뉴진스 독자활동 금지 유지…가처분 이어 이의신청 기각

KReporter | 2025.04.16 | Votes 0 | Views 55
KReporter 2025.04.16 0 55
1586

김수현, 악성댓글 강경 대응 나선다…"수사기관에 고소장 제출"

KReporter | 2025.04.15 | Votes 0 | Views 55
KReporter 2025.04.15 0 55
1585

박은빈 "어느덧 30년 차 배우…제 인상 깨부수는 것도 재밌죠"

KReporter | 2025.04.15 | Votes 0 | Views 50
KReporter 2025.04.15 0 50
1584

솔로로 美 '코첼라' 선 블핑 제니 "돌아올 수 있어 꿈 같아"

KReporter | 2025.04.14 | Votes 0 | Views 82
KReporter 2025.04.14 0 82
1583

경찰, 박나래 자택 절도 피의자 검거…"단독범행·전과 다수"

KReporter | 2025.04.14 | Votes 0 | Views 78
KReporter 2025.04.14 0 78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