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ID 시행 12일 앞두고…일부 주, 또 한 번의 연기 촉구
미국 내 항공기 탑승을 위한 새로운 신분증 요건인 ‘리얼 ID(REAL ID)’ 시행일이 불과 1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켄터키주 일부 의원들이 또 한 번의 연기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REAL ID 신청자 급증으로 지역 차량관리국(DMV) 사무소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국토안보부(DHS)에 시행 연기를 공식 요청했다. 워싱턴주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는 신청 대기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지고 있다는 불만도 이어지고 있다.
REAL ID 제도는 2001년 9·11 테러 이후 항공 보안 강화를 목적으로 2005년 의회를 통과해 도입됐으며, 연방 기준을 충족하는 신분증만이 국내선 항공편 이용 시 허용되도록 하는 제도다.
그러나 수차례 시행이 연기되면서 많은 국민들이 신청을 미루는 경향을 보여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원래 2020년 10월로 예정됐던 시행일도 여러 차례 연기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추가 연기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국토안보부는 오는 5월 7일부터 모든 국내선 항공편 이용 시 REAL ID 요건을 충족한 신분증 제시가 의무화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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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ID 기준을 충족하는 신분증 종류는 다음과 같다:
- - 강화 운전면허증(Enhanced Driver's License, EDL)
- - 강화 신분증(Enhanced Identification Card, EID)
- - 미국 군인 신분증
- - 미국 여권 및 여권 카드
- - 영주권 카드(Green Card)
- - 연방 인정 부족 발행 사진 신분증
- - 미국 이민서비스국 발행 취업허가 카드(I-766)
- - 외국 여권
당국은 아직 REAL ID를 발급받지 않은 국민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신청을 마칠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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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OM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