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게시판

죽으면 다 저절로 내려놓아지는데요

작성자
JTS
작성일
2014-10-25 07:57
조회
306

// 2014.10.21 세계 100 강연(56) 오스틴 Austin


 


… “ 내려놓아야 되는 건데요? 내려 놓아지면 들고 있으면 되잖아요. 어렵지 않아요.
믿어지면 믿고, 내려놓아지면 내려놓고, 들어지면 들으면 되지요.”


맛있는 사과는 주워서 먹어야지 내려놓으면 안돼요. 뜨거운 그릇은 내려놓는 맞고요.내려놓아야 한다’,
들어야 한다
이렇게 정해진 없어요. 그것이 무엇인지에 따라 달라요. 뭐든지 내려놓아야 된다 그런 없어요.”


내려놓을 필요가 없어요.
그럴까요?
조금 있으면 죽기 때문에 저절로 내려놓아져요. 힘들게 내려놓으려고 그래요. 죽으면 저절로 내려놓아지는데요.(청중들 웃음)
그래서 제가 자꾸 내려놓으려고 하느냐 묻는 거예요.
조금 있으면 저절로 내려놓아지기 때문에 미리 내려놓으려고 애쓸 필요가 하나도 없어요.” 


 


우리의 명이라는 것은 하늘에서 보면 찰나도 되는 짧은 시간이에요. 거기에 마흔에 죽으면 어떻고, 쉰에 죽으면 어떻고,
예순에 죽으면 어떻고, 백살에 죽으면 어떻고, 그게 무슨 복입니까. 그게 복이면 주님이 자기의 사랑하는 아들을 백살까지 살게 하지 서른세살에 죽게 해요? 자기가 섬기는 주님이 서른세살에 죽었는데 자기는 서른세살 보다 살았으니 행운이지요. 그런데 그걸 가지고 울고 그럽니까.
생글생글 웃어요.
생글생글.”


자리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자기보다 빨리 죽을 사람이 있다는 아세요? 지구 전체로 계산하면 자기보다 젊고 자기보다 건강한 사람 중에 앞으로 아마 정도는 자기보다 먼저 죽을 거예요. 교통사고로 먼저 죽든지, 각종 사고로 죽든지요. 근데 자기가 때문에 그렇게 걱정이에요? 개월 산다? 이거 엄청나게 시간이에요. 1 밖에 살기 때문에 불행한 것이 아니고,
‘1
년밖에 못산다 생각에 사로잡혀서
1
년을 괴로워하다 죽는게 불행이예요. 


 


그런데, 여기 있는 사람들은 괴롭지 않느냐? 내일 죽을지 모레 죽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자기는 얼마 밖에 못산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아침에 일어나서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항상 주님께 감사하면 아무 문제가 없어요. 그러면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살죠. 노력하지 말고 그냥 가볍게 받아들여 보세요. 아침에 일어나서주님,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이렇게 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요.”  


 


정리 말씀:


습관이라는 것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그것을 쉽게 바꾸려고 하니까 자꾸 낙담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나는 그냥 생긴 대로 살겠다'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대신 과보를 받으면 됩니다


 


움직이는 물체는 계속 움직이려고 하고 멈추어 있는 물체는 계속 멈추어 있으려고 하는 성질을관성의 법칙이라고 하지요. 우리 카르마도 그렇습니다. 담배를 습관 들였다면, 계속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망이 일어납니다. 그런 것처럼 여러분들의 성질이라고 하는 것은 고치기 굉장히 어려워요. 성질도 고치기 어려운데 어떻게 남의 성질을 내가 고치겠어요? 그러니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삶이 훨씬 편안해집니다


 


그러나 자기 성질을 고칠려고 때는 노력을 먼저 해보고 안되면 자기가 과보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렇게 해나가면 누구나 지금보다는 조금 나아질 거예요. 너무 욕심 많이 내지 마시고, 이치를 알고 수행을 하면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렇게 해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사이트에서 법륜스님의 하루에서 전체 글을 있습니다.


http://m.jungt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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