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와 공동체, 무엇이 다른가?

나그네 2017.12.01 22:26 조회 수 : 167

 

국가는 이해관계의 충돌을 막고 질서유지를 위하여 법과 제도가  필요하지만 교회는 욕심과 편견을 내려놓고 하나되기 위하여사랑과 은혜가 필요하다법으로 국가는 정의를 세우고 사랑으로 교회는 공동체를 드러낸다이성에 의해 국가는 발전하고믿음에 의해 교회는 성숙한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는 발전은 있는  같은데 성숙이 없는 믿음을 저버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교회 안에 분쟁이 발생하면 국가의 법정으로 가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스스로 해결할 능력이 없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도 않는다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속적인 단체가 되었다.

 

오늘날 교회 세속화의 뿌리를 찾아 거슬러 올라가보면 국가와 교회가 일치되는 지점이 있는데 바로 리더십이다로마가 기독교를 공인한 후에 교회도 국가의 체제처럼 제도와 법이 만들어지고 국가의 왕같은 최고지도자로서 교황이 등장하게 되었다 교회는 사랑에 의해 움직이지 않고 점차 법과 제도로 움직이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교회가 사랑에 의해 움직이는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리더십부터 바뀌어야 한다조직의 최고 정점인 리더가 예수의 권위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닮은 복수의 제자들이 합의로  권위를  행사해야 한다예수님께서 12제자 양육에 그렇게 심혈을 기울이셨던 것은 그들이 바로 세상과 다르게 교회의 리더십이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교회는 조직의 리더십이 아니라 공동체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리더십이 지금처럼 조직을 이끄는 단수 리더가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잇는 복수 리더들이어야한다그들은 먼저 소그룹  속의 관계와 소통을 통하여 이해와 신뢰를 쌓고 그리스도의 은혜로 묶여야 한다교회의 진정한 리더는 성경대로 예수님   뿐이고  분의 권위를 행사하는 리더들은 사역자이고 제자일 뿐이다.

 

그러므로 단체와 공동체리더십이 다르다세상에는 제도와 조직을 이끄는 리더가 있지만 교회에는 관계를 잇는 진정한 리더십으로서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