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칼럼

미국의 100대 명문대학 - 코넬대학교 (Cornell University) 2 of 4

작성자
손승호
작성일
2015-10-07 21:21
조회
2178

cornell 6.jpg


 


 


 


•              당신의 자녀를 왕자와 공주처럼 훌륭하게 키우는 대학


이렇게 에즈라코넬이 헌납한 재산과, 뉴욕 주로부터 불하받는 토지를 매각해서 설립된 주립대학개념을 가진 사립대학인 코넬대학교에는 7개 학부 단과대학과 6개의 일반, 전문대학원이 있다. ‘당신의 자녀를 왕자와 공주처럼 훌륭하게 키운다’는 정평이 나있는 대학이자, ‘공부를 죽도록 해야’만 살아 남을수 있다는 학교로 소문난 코넬대학교는 아이비리그대학들 중에서 매우 규모가 큰 대학시설를 갖추고 있으며, 오직 성공적인 고교생활을 한 소수의 우수한 학생만이 입학이 가능한 대학이다. 400여개의 학교 건물들에서4,000 개 이상의 코스가 강의되고 있으며 미국내 최상의 교수진들이 ‘학부학생들에게 친절하며 접근이 용이’ 하기로 유명하다.


필자의 자녀가 재학하였던 학교 인지라 매년 방문하였던 코넬대학교는 뉴욕시에서부터 북쪽으로 5시간 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자연 풍광이 아름답고 고요하기로 유명한 광대하고 고요한 핑거 래익스 (Finger Lakes)라고 불리우는 호수들이 펼쳐진 지역중에서 깊이가 400피트, 길이가40마일 펼쳐진 카유가 호수 (Cayuga Lake)가 내려다 보이고 12,000년전에 형성된 깍아지를듯한 계곡 양옆 둘레에 캠퍼스가 위치하고 있다. 캠퍼스에 어디에 있어도 산위에서 떨어지는 폭포의 장관이 한눈에 들어올수 밖에 없고 감탄의 탄성을 지를수 밖에 없는 장관을 이루고 있는 그 중앙에 펼쳐진 745 에이커에 달하는 캠퍼스에 있는 건물들은 상당수가 아이비 덩굴로 뒤덮혀 있어 정문을 들어 서면서부터 상아탑의 분위기에 숙연해 질수 밖에 없으며 공부할 수 밖에 없는 분위기를 갖게 된다.


 


•              열린 문호, 열린 마음, 열린 지성


댜양성과 포용성을 대학의 근간으로 삼고 있는 Open Door, Open Hearts, Open Minds 즉 ‘열린문호, 열린 가슴, 열린 마음’의 정신을 지켜오고 있는 코넬은 1865년 설립자 에즈라코넬이 “나는 누구도 제한없이 모든 학문을 추구할 수 있는 학교를 세우고자 한다” 라고 하는 설립자의 설립 이념과, 초대총장으로 취임했던 앤드류 딕슨 와이트가 1874년에 “여러분이 질문하는 것과 같이 지금은 유색인종이 없는 100% 백인 중심의 대학이지만, 앞으로의 코넬대학교는 실력과 능력을 갖춘 학생이라면 500여명의 백인 전체 재학생들이 거부한다 하더라도, 모두에게 입학허가를 허용하겠다.” 고 선언하였다.


모든 계층, 인종, 능력은 있지만 사회적으로 불이익을 당했던 사람들에게 기회를 허용하는Open Door 정신, 코넬 재학생 모두가 광범위한 교양학부 교육을 바탕으로 개인의 발전과 학문적인 성숙도를 도모할수 있게 함으로써 건전하고 공공정신이 투철한 인물을 배양하려고 하는 Open Hearts 정신, 그리고 자유로운 의사표현활동을 통해서 인간의 상상의 범주를 넘는 창조성을 연마시키려는 Open Minds 정신과 같은 3대 정신이 지금까지 대학의 근간을 이루어오고 있다.


소형 규모로 학교 전체가 아담하고 친근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프린스턴대학교 같지않게 코넬은 초대형 종합대학의 장점과 단점을 겸비하고 있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볼때 코넬대학교는 천문학에서 농업경제학에 이르기 까지 광범위한 전공학과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전통적으로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리버럴 아츠 즉 교양학부과정을 중시하는 반면에 코넬의 공학과 자연과학 영역에 대한 명성과 연구활동은 이미도 널리 알려져 있다. 부정적인 측면에서 보면, 너무도 많은 학과와 인원을 포용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 자신이 힘껏 스스로 찾아 공부하고 활동하지 않으면, 수많은 인재들 틈에 가리워질 수 밖에 없으며, 대학이 제공하고 있는 무한에 가까운 자원을 활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154

2024년 합격생을 보고 느낀 스티븐허 원장의 입시 전략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42
KReporter 2024.04.17 0 42
153

스티븐허의 전반적인 미국입시이야기, 1편

KReporter | 2024.03.01 | 추천 0 | 조회 83
KReporter 2024.03.01 0 83
152

미국 명문대에서 유독 한국애들 안뽑는 이유. 27년차 미국 입시 전문가가 싹 다 알려드립니다

KReporter | 2023.11.09 | 추천 0 | 조회 259
KReporter 2023.11.09 0 259
151

대치동 1타 강사가 알려주는 현실적인 미국 입시 이야기 | 미국 명문 사립대와 주립대 차이 (아이비리그, 유학, 대원외고)

KReporter | 2023.09.26 | 추천 0 | 조회 328
KReporter 2023.09.26 0 328
150

대학 입학에 대한 AP 점수의 영향력 증가

KReporter | 2023.07.11 | 추천 0 | 조회 298
KReporter 2023.07.11 0 298
149

영어 독해 및 SAT 등 시험에 고득점 받을 수 있는 리딩 기술 향상 방법

KReporter | 2023.06.01 | 추천 0 | 조회 311
KReporter 2023.06.01 0 311
148

지원한 대학에서의 Waitlist(보류)의 합격 가능성에 대해서

KReporter3 | 2023.04.17 | 추천 1 | 조회 513
KReporter3 2023.04.17 1 513
147

"Double Deposit"의 위험성

KReporter3 | 2023.02.27 | 추천 0 | 조회 468
KReporter3 2023.02.27 0 468
146

여러 과목의 AP 내신이나 성적, IB 없인 우수한 미국 대학 입학이 불가능하다???

KReporter3 | 2023.01.03 | 추천 0 | 조회 483
KReporter3 2023.01.03 0 483
145

AP Test Dates (약간의 팁)

KReporter3 | 2022.12.22 | 추천 0 | 조회 327
KReporter3 2022.12.22 0 327
144

College Board의 새로운 디지털 SAT의 변동사항

KReporter3 | 2022.11.29 | 추천 0 | 조회 398
KReporter3 2022.11.29 0 398
143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저지르기 쉬운 실수 10 가지

KReporter3 | 2022.11.04 | 추천 0 | 조회 469
KReporter3 2022.11.04 0 469
142

대학 원서 에세이- 제일 중요한 5개 이슈!

KReporter3 | 2022.10.07 | 추천 1 | 조회 565
KReporter3 2022.10.07 1 565
141

너무 낮게 받은 SAT, AP 점수를 지울 수 있나?

KReporter3 | 2022.09.23 | 추천 2 | 조회 652
KReporter3 2022.09.23 2 652
140

교육 전문가 칼럼니스트를 소개합니다

KReporter3 | 2022.09.23 | 추천 1 | 조회 628
KReporter3 2022.09.23 1 628
139

미국의 100대 명문대학 - 예일대학교 (Yale University) 1 of 4

손승호 | 2019.02.17 | 추천 0 | 조회 1171
손승호 2019.02.17 0 1171
138

SAT 시험 응시에 관해서

손승호 | 2017.01.25 | 추천 0 | 조회 1471
손승호 2017.01.25 0 1471
137

대학 지원 에세이 (College Application Essay)에 대해서

손승호 | 2016.10.03 | 추천 0 | 조회 1135
손승호 2016.10.03 0 1135
136

2016년도 아이비리그 지원자, 합격자 통계

손승호 | 2016.03.30 | 추천 0 | 조회 2387
손승호 2016.03.30 0 2387
135

2016년 3월부터 시행 개정되는 SAT에 대해서

손승호 | 2016.01.21 | 추천 0 | 조회 1854
손승호 2016.01.21 0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