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칼럼

미국대학순방 6 - 하버드대학교 (Harvard University)

작성자
손승호
작성일
2007-09-16 01:07
조회
13497




하버드 대학교 (Harvard University)



1620년 뉴잉글랜드지방의 플리머스(Plymouth)에는 신앙의 자유를 찾아 험난한 고생을 감당하면서 정착했던 청교도들과 그 이후 속속히 이곳 신천지를 찾아 이주해온 유입인구의 수가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청교도들이 플리머스 마을에 처음으로 정착했던 때로 부터 16년이 지난 1636년, 고등교육기관의 필요성을 절대적으로 느끼게 되었던, 초기의 청교도인들과 정착민들은 자신의 대표기관으로 선출하였던 메사츄세츠 식민지자치 관할의원회                   (Great and General Court of Massachusetts Bay Colony)의 투표를 거쳐 대학설립을 구체화 시키게 되었습니다.



1635년 영국 켐브리지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플리머스에 도착했던 찰스턴출신의 쟌 하버드 (John Harvard) 목사가 이곳에 정착한지 얼마되지 않은, 1638년 세상을 떠나면서 그의 장서와 재산을 뉴잉글랜드에 새로 탄생하는 대학에 기증하게 됨에따라  이 대학은 그의 이름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하버드칼리지(Harvard College)로 명명되게 되었고, 1643  앤 레드클리크 (Ann Radcliffe) 여사로 부터 받은 후원금으로 최초의 장학기금이 설립되었습니다.



최초의 수업은 1638년 여름에 운동장이 딸린 목조가옥 한 채에서 단 한 명의 교사였던 영국 찰스턴 에서 이주해온 나타나엘 이튼 (Nathaniel Eaton)과 9명의 학생들이 모여 시작된 하버드칼리지는 오늘날 미국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 시에 있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사립대학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1643년 대학 카타로그에는 “학문을 발전시켜, 이것을 자자손손에게 영원히 남겨주어 장래 교회에 무식한 목사가 임명되어서는 안되는 사명을 감당하여야한다.” 는글이 쓰여져 있는데, 이러한 초기 청교도 정신을 근간으로,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과 케임브리지 대학의 학료조직을 모방하였습니다.



초기 영국식민지 시대의 하버드대학은 교회들로부터 많은 후원을 받아 운영되었으며, 목사 양성을 위한 종교교육을 주된 목적으로 하였고, 전원 기숙사제로 교회 예배와 모든 교과목을 필수 커리큘럼으로 의무화 하였습니다 비록 초창기의 졸업생들은 뉴잉글랜드 전지역에 걸쳐 목회자로 활동하였지만, 하버드대학은 설립이후 부터 어느 한 교단에 소속되지 않는 독립된 교육기관으로 존속해오고 있습니다.



초창기동안은 체제가 완전히 정비되지 못하였으며, 단지 목회자 양성 신학교였던 하버드칼리지는 1708년 최초로 잔 래버랫 (John Leverett) 목사가 초대총장으로 취임하면서 청교도의 이념과 신앙중심에서 탈피하게 됩니다. 그는 하버드가 최고의 지식인을 배양하는 교육기관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만들었고, 커리큘럼도 신학위주에서 탈피해 과학, 문학의 범주를 커버하면서



시대의 천재문인들이었던, 핸리 워즈워즈 롱팰로 (Henry Wadsworth Longfellow), 제임스 러셀 로웰 (James Russell Lowell), 윌리암 제임스 (William James), 올리버 웬델 홈즈  (Oliver Wendell Holmes),



자연주의자로 알려진 루이스 아가씨즈 (Louis Agassiz), 제르투드 스테인 (Gertrude Stein)등과 같은 인물들을 배출하게 하였고, 이들이 다시 모교에서 인재를 양성하는 교수들로 활약하게 하면서, 하버드는 명실공히 당대의 대학자들의 집결지로 만드는 대학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아이비리그 대학들 중 에서도 370년이라고 하는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며,

2대 대통령 존 아담스(John Adams),

6대 대통령 잔 퀸시 아담스 (John Quincy Adams),

19대 러더포드 헤이즈 (Rutherford B. Hayes),

26대 디어도어 루즈밸트 (Theodore Roosevelt),

32대 프랭클린 루즈벨트 (Franklin Roosevelt),

35대 쟌 F. 케네디 (John F. Kennedy),

죠지 부시 (George W. Bush) 등과 같은7명의 대통령과

43명의 노벨 수상자를 배출해 낸 하버드가 오늘날의 명성을 구축하는 데 있어서 전기를 마련한 것은 쟌 커클랜드 총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807년 총장에 취임한 커클랜드는 기존의 고전적인 대학 교육 방식에서 탈피하는 개혁에 착수하여, 의과대학원을 확충하고, 법과 대학원과 신학대학원을 설립하면서 오늘날 하버드 대학의 기본 틀을 만들어냈습니다.



찰즈 W 엘리엇 총장의 재임기간동안인 1869년부터 1909년 기간동안에는 동부에 있는 작은 대학이었던 하버드칼리지가 전국수준의 근대적인 대학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됩니다. 엘리엇 총장은 낡고 경직되고 고전적인 교육과정 대신 선택 과목제를 도입함으로써 학부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던 법과대학, 의과대학이 드디어 소생하게 되었고, 경영대학, 치과대학 그리고 문리과대학들이 설립되었으며, 학생수도 1869년에는 1,000 여명에서 3,000 명으로 늘어나고 교수진들도 초기에는 49명에서 278명으로 대폭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또한 대학소유 재산도 2백3십만 달러에서 2천2백5십만달러로 늘게 되었으며, 하버드대학내에 여자대학인 래드클리프 칼리지 (Radcliffe College)도 설립하여 세계적인 최고 수준의 교육을 여성들도 받는 일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최고수준의 여자 대학설립을 위해서 7인 준비의원회가 조직되었는데, 이중에는 역사학자로 유명했던 아더 길만(Arthur Gilman)교수의 부인 스텔라 길만 (Stella Gilman), 저명한 시인이자 교수였던 롱펠로의 딸, 엘리스 메리     (Alice Mary), 저명한 자연주의자이며 교수였던 루이스 아가씨즈 (Louis Agassiz)의 미망인 엘리자베스 캐리 아가씨즈(Elizabeth Cary Agassiz)등이 활약하였고, 드디어 1879년에는 하버드대학내에 여자대학인 래드클리프 대학이 태동하였으며 초대 학장으로 엘리자베스 케리 아가씨즈가 취임하였습니다.



당시 여자대학으로는 뉴욕소재 바사칼리지(Vassar College), 메사츄세츠주의 스미스칼리지  (Smith College), 그리고 웰슬리칼리지(Wellesley College) 뿐으로 이들 대학들은 남자대학들과 전혀 연계되어 있지 않는 순수여자대학이었던 것에 비해 래트클리프는 남자대학인 하버드의 교수진들이 강의하였기 때문에 하버드와는 밀접한 성격을 유지했습니다. 이렇게 하버드와 제휴하여 여성들만 입학시키던 Radcliffe 대학(1897년 설립)은 그로부터 102년이 지난 1999년   10월 1일 하버드와 합병되어 현제는 하버드대학교의 학위가 수여되고 있습니다.



그이후 1909년부터 1933년동안 로렌스 로웰 (Lawrence Lowell)이 총장으로 재임하면서 학부에서의 교과과정은 리버럴아츠 인문교양학 강좌에 치중하면서 전공학문을 이수하는 체제가 갖추어지기 시작하였고, 이 제도는 오늘날까지 학부생들이 51개의 전공계열별로 나누어 공부하는 전통으로 지켜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때 부터 실시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전통적으로 지켜지고 있는 하우스 플랜(House Plan)이 있습니다. 신입생들은 입학하자마자 전원 올드야드라 불리우는 기숙사에 수용되어 1년동안 대학생활 오리엔테이션을 받게 되며, 2학년에서 4학년까지는 하우스 (House) 라고 일컫는 13개의 하우스(House)에 배치되어 교양과목(liberal art)을 중심으로 각 전공분야의 교육을 받게됩니다.



각 하우스에는 기숙사관장, 학업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개인지도를 해주는 스태프들이 상주하고 있으며, 식당, 도서관, 체육관, 친교클럽, 사교장들이 갖추어져 있으므로 가족과같은 환경을 누리며 대학생활을 하게 됩니다. .



제 2차 세계 대전은 연구의 메카로서 하버드의 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는데, 당시 하버드 교수들의 약 35%가 전쟁과 관련한 연구에 매달렸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의학과 물리학 등의 분야에서 하버드의 연구 기능이 강화되었습니다.



하버드대학을 찾는 방문객들은 안내하는 학생 가이드에게 ‘하버드대학 재학생들의 특징이 무엇이냐?’ 고 묻는 질문이 제일 많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대답은 ‘하버드만이 제시하는 고유의 두드러진 특징을 가진 학생들은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대답이라고 합니다. 이는 다시말해 학생 한 명마다 독자적인 개성이 특출나다는 것이고,  재학생들은 자신의 특기와 관심분야를 살려, 날카로운 예지를 키울뿐만 아니라, 훗날 사회에서 일익을 감당하는 전문성도 하버드내 학생 서클활동에서 부터 시작한다고 할만치 클럽활동은 상상하기 힘들정도로 다양하다는 말이 됩니다.



우선 인종적으로 종교적으로 다양한 계층을 포함하고 있으며 세계 100여개 국가로부터 온 학생들이 학부, 대학원, 성인연장교육원, 서머스쿨등에서 공부를 하는데 중학생들로 부터 80세 노령의 학생들이 있으며, 실예로 1997년에는 89세의 재학생 메리 파사노(Mary Fasano)라는 할머니도 있었다 시피, 하버드에서는 자신의 평생의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이들이 이처럼 집결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학업에서뿐만 아니라 특별한 재능면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한 재능을 겸비한 학생들이 모인 하버드에는 2/3의 재학생들은 공립고등학교 출신이고 전체에서 2/3의 학생들이 재정보조를 받고 있습니다.



1939년 졸업생이었던 저명한 지휘자인 레오나드 번스타인 (Leonard Bernstein)은 재학시절 교내 음악서클에서 적극적인 활약을 했었으며, 1973년 졸업생인 베나지르 부토 (Benazir Bhutto)는 최초로 엘리옷하우스에서 생활한 맹렬 여학생으로 후에 파키스탄의 수상이 되었고, 예일대학을 졸업하고 1975년 하버드 경영대학에서 MBA를 이수한 죠지 부쉬 대통령은 하버드에서 최고경영의 진수를 연수할 수 있었으며, 재학시절 하버드 교내 신문인 더 크림슨 (The Crimson)에서 활약하며 예지를 키웟던 1943년 졸업생 밴 브래들리 (Ben Bradley)는 닉슨대통령을 권좌에서 물러나가게 했던 워터게이트사건을 세상에 폭로하였던 당시 워싱턴포스트 (Washington Post)지의 편집국장이었습니다.



이당시 수사대상이 되었던 닉슨대통령을 포함한 공화당이 가장 두려워했던 인물로 워터게이트사건 수사의 진두지휘를 맡았던 아키발드 콕스(Archibald Cox)는 역시 1934년 하버드 졸업생으로, 학창시절에는 스쿼시 팀에서 맹렬하게 활약했던 선수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국제적십자사 총재를 역임하고 공화당 대통령후보였던 밥돌 상원의원의 부인으로 현제는 상원의원으로 활약하는 엘리자베스 돌 (Elizabeth Dole) 여사는 1965년 졸업생으로 재학시절 국제법률클럽의 학생회장으로 있었으며,

근대 시인의 선구자로 알려진 T.S. 엘리엇 (Eliot)은 1910년 졸업생으로 재학시절 교내학생 신문인 애드보켓잇 (Adovocate)에 자신의 시작을 연제하면서 습작활동을 했고,

그외에도 재학시절 민주당학생클럽 회장으로 활동 했던 알 고어 (Al Gore) 부통령,

한국에서도 인기리에 연제되었던 유명한 ‘이상한 가족’의 주인공이었던      프랜드 그윈 (Fred Gwynne),

알고어 부통령과 기숙사 룸메이트로 1969년 하버드를 수석으로 졸업한 영화배우 타미 리 존스 (Tommy Lee Jones),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 (Yo-Yo Ma),

대법원장으로 얼마전에 별세한 윌리암 랭퀴스트 (William Rehnquist),

세계적인 대부호로 체이스맨하탄은행장이며 라커팰러재단의 총재였던  데이빗 라커팰러       (David Rockefeller)등



수많은 졸업생들은 하버드에서 학생으로 있는 동안 대학이 제공하는 최상의 학문적 여건속에서 힘껏 공부했을 뿐만 아니라, 각종 학생 클럽활동, 스포츠등에서도 적극 참여함으로서 하버드가 제공하는 최고의 것들을 얻어내어 각 시대의 인물로 활동하였던 것입니다.







신입생 선발과정에서도 니드 블라인드(Need Blind)라고 해서 지원학생이 학비를 낼만한 재정능력이 있는지의 여부는 전혀 고려하지 않으면서, 단지 지원자의 학문적인 성취도와 기타 재능만 심사하게 됩니다. 체육특기생들을 위한 특별장학금 제도는 없으며, 학생가정의 재능능력 수준에 따라 장학금과 보조금이 지급되며, 예일, 다트머스, 프린스턴 대학등과 같이 재정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100%까지 재정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버드가 지원학생의 소득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니드 블라인드 (Need Blind) 입학정책을 채택하게 된 것은 학생들은 학문에 정진함으로서 배움을 얻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간의 상호교류를 통해서 배우게 되는 부분도 많다고 믿었기 때문에, 다양한 재학생 군을 형성하기 위해서 입학사정에서 소득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입학허가를 허용하게 된 것입니다.



신입생 지원시, 타대학들과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통지원서, 하버드신청서, $65의 신청서, SAT I 성적과 3과목의 SAT II 시험성적, 2개의 추천서 그리고 고교성적표를 제출해야 하며, 조기지원인 얼리액션(Early Action)은 11월 1일 원서마감해서 12월 15일을 전후로 해서 입학허가 결정여부를 통보받게되는데 얼리액션에 지원하는 학생은 타대학의 조기지원할 수 없으나, 하버드에서 얼리액션에서 입학허가를 받았어도 타대학에 정규지원할 수 있도록 구속되지 않는 점이 다른 대학들이 실시하는 얼리디시젼(Early Decision)과 다릅니다.



1월1일 원서마감하는 정규지원 (Regular Action)은 지원자가 고교 12학년 가을학기에 보다 나은 성적과 교내외 특별활동을 보강한후 면밀하게 준비해서 지원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얼리액션보다 유리한 점이 있기도 합니다. 얼리액션의 경우 SAT 시험도 10월시험을 마지막으로 인정하는 반면, 정규지원에서는 1월말에 실시하는 SAT 시험까지 인정하기 때문에 좀더 좋은 성적을 올리는 시간적 여유가 있습니다.



1960년대 후반 내이탄 M. 푸쉬 (Nathan M. Pusey) 총장 재임시절 부터 다양성에 초점을 맞춘 입학사정정책이 도입되면서 소수민족학생들에게 입학문호가 더욱 열리고,  1968년에서 1969년에는 흑인계가 3%에서 7%로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과감한 니드블라인드 입학정책을 통해서 전세계에서 모든 인종들과 다양한 계층의 소득수준에 있는 학생들이 흡수되기 시작했고, 1976년부터 2005년에 이르기까지 소수민족 재학생은 3배나 증가한 35%를 차지하기에 이르렀습니다.



1999년과 2000년 2학기 동안 하버드의 학부생들에게 5천9백만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되었고, 그중 48%의 재학생들이 일인당 평균 $18,7000의 장학금을 받았으며, 70%이상의 학생들이 무상보조금, 융자, 교내 직업활동을 통해서 평균 $22,900 을 받았습니다.



2004년 신입생통계 자료를 보면 총 18,691명이 지원해서 2,035명이 합격통보를 받았고, 이중에서 1,650명이 최종 등록하였으며 태평양연안의 서부지역출신이 12.9%를 차지했습니다. 공립학교 출신이 66%, 사립학교 출신이 34% 이며 여학생이 48.5%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교육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기관인 연장교육학부 (The Division of Continuing Education)에는 하버드서머스쿨(Harvard Summer School), 하버드익스탠션스쿨(Harvard Extension School), 하버드 영어교육원(Harvard Institute for English Language Programs) 그리고 은퇴자연장교육연구소 (Harvard Institute for Learning in Retirement)등 4개 프로그램을 통해서 모두 20,000 여명의 학생들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중에서 1871년 시작된 가장 오랜역사를 가진 하버드 서머스쿨은 매년  80여개국가로 부터 5,000여명의 고등학생들이 참가하며 이들은 여름 8주간동안 의예과 프리매드(premedical sciences), 창작(creative writing), 경제학, 다양한 외국어등 45개의 대학수준의 리버럴아츠 코스를 택하고 있습니다.



또한 1909년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는 하버드익스탠션스쿨(Harvard Extension School)은 개인발전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550개의 코스중에서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에서 청강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수료증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매년 13,000 여명이 등록하고 있습니다.



하버드영어교육원 (Harvard Institute for English Language Programs)는 1950년 설립되었으며 제2차세계대전이 종료된후 보스턴지역으로 유입되는 수많은 비영어권 이민자들에게 주간, 야간에 영어를 가르치고 다양한 비지니스 코스들을 가르치는 교육기관으로 현제는 2,100명이 등록하고 있습니다.



1977년 설립된 은퇴자연장교육연구소 (Harvard Institute for Learning in Retirement)는 500여명의 50대에서 80대에 이르는 장년학생들이 성인연장교육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하버드 대학은 4년제 학부인 하버드칼리지(Harvard College)와 인문과학 대학원           (Graduate School of Arts and Sciences)을 비롯하여 경영대학(Business School), 디자인대학 (Design School),  신학대학 (Divinity School), 교육대학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행정대학 (John F. Kennedy School of Government), 법과 대학 (Law School), 의과대학 (Medical School), 치과대학 (School of Dental Medicine), 보건대학        (School of Public Health), 래드클리프 연구소 (Radcliffe Institute for Advanced Study)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하버드가 소재한 켐브리지(Cambridge)시는 1630년에는 뉴타운(Newtowne)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마을이었지만, 청교도들을 포함한 신정착민들중에 많은 사람들이 영국본토에서 캠프리지대학에서 공부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 1637년에 켐브리지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오늘날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구 95,800명 정도의 인구로 메사츄세츠주에서 7번째 규모인 그리 크지 않은 도시이지만 이곳에는 하버드대학학부, 래드클리크연구소, 하버드인문대학원, 신학대학, 디자인대학, 법과대학, 행정대학, 교육대학, 성인연장교육원등이 집결한 가히 세계 최고의 교육도시라 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회와 대학이 수백년간 공유해온 전통성과 풍부한 역사적 배경을 지닌 캠브리지교육학군은 다양한 민족들의 고유한 전통을 매우 존중해주고 있으며 46개국의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초,중고생들에게 ESL 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이 캠브리지도시는 하버드와 MIT를 한 타운에 공유하고 있으므로 세계적인 태크놀로지, 연구기관, 전문인들이 거의 전부를 이루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636년 대학이 설립된 이후부터 하버드는 지역사회에 공공서비스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신앙교육을 강조해온 덕택으로 현재 학부생중 2/3이상과 거의 모든 대학원생들은 자신들의 교육을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이념을 지키오고 있는데, 극빈자보호센터, 저소득층학생들 개인지도, 저소득층 환자들을 무상으로 치료해주는일을 하기 위해서 학생들로 구성된 71개의 프로그램이 있으며 1500명이상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독립전쟁이 한창이던 1776년 식민지대륙군을 이끌고 있었던 죠지워싱턴 총사령관이 보스턴에 입성해서 영국군을 추방해낸 이후, 그 공로로 후에 대통령이 되어 하버드에서 명예학위를 받았던 죠지워싱턴을 포함해 13명의 미국대통령들이 하버드에서 명예학위를 받았으며 모두 27명의 총장들이 이끌어온 하버드는 한해 24억달러의 자산을 운영하며 메사추세츠주에서는 가장 거대한 고용을 창출하는 기관중에 하나로,  2,000여명의 교수진을 포함해서 교직원이 15,000명이 고용되어 있습니다.



전 세계인들의 선망의 대상이며 현존하는 대학들 중에서는 가장 재정적으로 풍요하여 어느 한 나라의 국민 총생산액을 넘는 자산을 운영하는 상아탑이기도한, 하버드대학교의 학문적인 명성은 ‘가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가치(unparalleled resources)’를 가지고 있음과 아울러 다양한 문화가 태동하는 산실이기도 합니다. 캠퍼스안에서는 언제나 연극, 음악제, 세미나가 열려지고 있으나 흥청거리는 파티문화는 오직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만 허락되며 이것도 새벽 1시면 모두 끝나야 하는 까다로운 학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버드에 입학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고등학교 시절 공부에 몰두하느라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기에 서로간의 긴밀한 대화의 채널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워낙 다양한 문화, 지역, 나라에서의 학생군을 이루고 있는 다양성이 있으므로 자신에 맞는 계층을 찾는데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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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아이비리그 지원자, 합격자 통계

손승호 | 2016.03.30 | 추천 0 | 조회 2391
손승호 2016.03.30 0 2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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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부터 시행 개정되는 SAT에 대해서

손승호 | 2016.01.21 | 추천 0 | 조회 1857
손승호 2016.01.21 0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