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칼럼

SAT 와 같은 표준시험준비 공부를 미리부터 준비하여 자신이 지망하고자하는 대학에서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수준의 성적을 얻어내는 훈련을 시작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분들은 SAT 시험은 대학지원시 필요한 시험이므로 11학년쯤 가서 시작하면 어떻겠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시면 시간적으로 남과 비교해서 적지않게 된다.



미국에서 영재발굴과 영재교육의 선봉장 역활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학교 과정에 있는 학생들에게 고교공부와 대학진학에 대한 시각을 넓혀주는 역활을 함에 있어서 선봉장이 되고 있는  Johns Hopkins 대학교의 ‘CTY/CAA’ 라고 불리우는 영재교육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가 있으시면 별도로 문의하시면 상담해드립니다.)





이 프로그램은 7학년이나 8학년때에 SAT 시험을 응시해서 적절한 점수를 득점한 학생에게는 입학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여름방학기간 동안 2차례에 걸쳐 한번에 3주 실시되고, 최고 6주 동안 참석할 수 있게 된다. 실례로 SAT 시험이 1600점 만점이었을 때, 7학년에 응시한 학생이 최저 1040점이 되면 입학자격이 주어졌다.



SAT 에 대한 비평이 과거에는 많이 있기는 하지만 SAT 가 가지는 대학입학사정에서의 그 중요성은 날로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통적으로 SAT 성적을 반드시 필요로 하지 않았던 동부의 명문 Bowdoin College 도 이제는 SAT 를 입학에서 반영 시키기 시작했다.



학생들이 SAT I, SAT II, AP, ACT 시험 같은 표준 시험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유념하여야 하겠다.



시험문제의 유형을 알도록 한다.

자신이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여야 한다.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들이 표준시험 성적에 어느 정도의 비중을 두고 있는지를 조사해두어야 한다.



College Board 에서 발표한 2005년도 개정 SAT 응시자는 1백5십7만 5천명인데, 이중에서 12학년생은 1백만 1만7천명이었고, 11학년생은 443,000명, 10학년생은 1만3천명, 9학년생은 1,900명이었다.



이중에서 고교에서 영어과목을 4년이상 이수한 학생들의 평균 영어 점수는 800점 만점에 521점, 수학은 541점,  4년 이수한 학생들의 평균 점수는 영어  515점, 수학 525점,  3년 이수한 학생들의 평균 점수는  영어471점, 수학 481점이었다.  



수학을 이수한 측면에서 보면, 수학을 4년차 이상 공부한 학생들의 평균 수학점수는 580점, 영어는 542점, 4년차 이수한 학생의 수학은 528점, 영어는 519점, 3년차 이수한 학생의 수학은 468점, 영어는 464점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수치들을 볼때, 학교에서 교과과정을 충실하게 이수한 학생들은 점수가 향상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인종적 분포도로 볼때,  코케시언인으로 분류되는 백인은 825,00 명, 흑인이 154,000명, 아시안이 3위로 135,00 명으로 높은 비율로 나오고 있는 것을 보면, 대학 입학 경쟁에서     Korean-American 학생들간의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다.  



학교 성적의 인플레이션 현상에 대해서 미언론이나 교육계에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 그렇다면 대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은 이와 관련해서 SAT에 대한 비중과 그 위상에 대해서 좀더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 USA 투데이는 ‘최근 성적 인플레이션에 학부모들이 속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 국내 각 고교들이 지난 10여년간 학생들에게 주는 성적이 훨씬 후해졌으며, 이로 인해 학부모들은 물론 각 대학까지 속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학부모들은 자기 자녀가 공부를 잘해서 좋은 성적을 받는 것 처럼 착각하고 있지만 실제로 뒤에 가려진 실력은 점수에 크게 못미친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1988년 에서 1998년 까지 A 학점을 받는 학생들의 수가 전체 28% 에서 38%로 상승된 반면에 이기간 동안 SAT 성적은 영어에서는 12점, 수학에서는 3점이 하락하였으며,  대도시 학생들과 지방의 학생들의 SAT 성적의 격차가 무려 30점이 되었다.



- 1988년에 SAT 에 응시했던 학생들 중에서 all-A 성적인 학생이 전체 4% 였으며 1998면에는 7%로 상승되었으나, SAT 영어 에서는 625점에서 613점으로, 수학에서는 632점에서 629점으로 떨어졌다는 것이다.1998년에 SAT에 응시한 all-A의 학교 성적을 가진 학생들의 평균 SAT점수는 1242으로 한과목당 평균 621점 이었다고 한다.

        



USA 투데이지가 보는 대학 입학 사정의 추세

학부모들은 자녀의 GPA 보더 훨씬 떨어지는 SAT 점수나 ACT 점수를 보고 시험보는 요령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많은 학교가 학생들의 실제 학습능력에 비해 후한 성적을 주기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고발한다. 특히 저소득층 지역에서 이런 문제점이 두드러지며 이는 자기학교 학생들의 대학 입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교의 이미지를 향상 시키기 위해 후한 점수를 주기 때문이라고 지적하였다.



이 신문은 최근들어 대학들도 고교 성적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시작했다며 그 대표적인 예로 GPA 외에 SAT 성적, AP 과목 테스트 결과등 주 및 전국 차원의 학력 평가 결과에 따라 각 학생의 능력을 비교하는 심사 방법을 채택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