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칼럼

성공적인 자녀교육 29- 자녀와 논쟁을 피하십시다

작성자
손승호
작성일
2012-01-25 15:52
조회
6620



                                   argument with child 1.jpg

 아이들은 본성적으로 비합리적인 생각을 할때가 많이 있으며 자신들이 하고 싶어하는 것을 막는 부모는 언제나 방해꾼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하지 못하면 부모를 비난합니다. 이런 일이 생긴다 해도 절대로 개인적인 상처를 받으시지 말길 마랍니다. 반듯한 규칙을 정해보십시요. 그리고 부모가 자녀를 위한 올바른 길이요 선택이라고 생각하신다면 한발짝도 양보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우리둘중 하나는 없어져야 해요라고 하면서 카운슬러 사무실을 들어서는 어머니 스테이시는 16살된 아들 피터와 논쟁을 벌리다 드디어 청소년 전문 카운슬러의 도움을 요청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홀어머니로서 그녀는 아들과의 관계가 폭발할 지경에 이르른 것입니다. 하지만 틴에이져가 아들과 언제나 이렇게 논쟁을 벌리는 것이 정말 싫었습니다. 아들 피터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욱 많은 자유와 권리를 요구하지만,  나이에 걸맞는 책임을 지는 것에 대해서는 관심이 별로 없었습니다.



 

근래에는 고등학교 11학년이면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은  마음껏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자신의 삶에 대해서 어머니가 그만 참견해야 한다고 하면서 반발이 부쩍 심해졌습니다. 피터는 또한 이런 말도 합니다.  우리 학급에 있는 모든 아이들은 저녁 통금제한시간도 없고, 부모가 집에 없을 때에는 친구들과 파티를 마음껏 열어도 된다.” 것입니다.  비록 그것이 사실이라 지라도 자기의 아들이 어른들의 보호가 없는 남의 집에 가서 다른 아이들과 굳이 어울려 파티를 벌여도 된다고 생각하는 부모는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아마 피터는 자신을 포함한 다른 친구들의 권한을 다소 과장했을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부모가 주말에 멀리 다른 지방에 출타하는 친구의 집에 가서 함께 며칠을 지내는 것을 허락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문제에 대해서 아들과 어머니는 이미도 격한 논쟁이 여러번 있었고 없이 청소년 전문 카운슬러의 도움을 요청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어머니 스테이시가 자신의 16살된 아들 피터가 부모도 없는 친구의 집에서 주말을 마음껏 보내도록 허락해야 하겠습니까?  두명의 청소년들이 며칠동안 어른도 없는 집에서 자기들 끼리 지낸다는 것은 절대로 허용될 없는 사실이 아닙니까? 어머니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어른들은 절대로 안된다고 생각하겠지만, 청소년 아들 피터는 이유를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카운슬러는 어머니와 아들에게 이렇게 예를 들어 설명했습니다. “만약에 사무실에 100여명의 부모가 줄을 지어 서있다고 , 그들 모두에게 물어보면 그들은, 이런 질문을 하는 내가 무척이나 어리석은 선생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절대 안되는 일이지요!



 

16살은 아직 미성숙한 단계이며, 어른들이 당연하다고 생각되는일들이 이들 청소년들에게는 논센스(nonsense)처럼 보여질 것입니다. 피터 생각으로는 주말에 어른이 없는 집에서 친구와 마음껏 지내는 것은 멋진 생각일 같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만약에 친구 몇명이 그집에 들어 닥치면 어떻게 될까요. 질문에 대해 자기들이 처리할 것이고 별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아이들이 볼때는 어른들의 걱정은 지나친 기우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어른이 없는 집에 청소년들이 모여 있다는 것은 커다란 문제의 발단의 소지가 다분히 있습니다. 비록 아이들의 의도가 선한 목적이고 위험한 일은 절대로 벌리지 않겠다고 하지만, 청소년들이 갑자기 모여드는 모임이나 파티는 순간적인 폭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한둘 모여 들다가 집에 부모가 며칠 없다는 소식이 전해 지면 더욱 모여 들테고, 걱정이 되는 이웃집에서는 경찰을 부를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이런 문제를 전혀 예기치 못하는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도저히 통제할 없는 문제가 발생했음을 알아차렸을 때에는 이미 때는 늦었다는 것을 생각치도 못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피터가 전혀 말을 듣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경우 말도 안되는 부당한 것에 대해서 구태어 아들과 논쟁을 전혀 벌릴 필요가 없었습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보면 어머니나 카운슬러는 지나치게 과잉보호를 하려고 하며, 자기는 전혀 그렇게 친구들이 모여드는 파티를 벌리 계획도 없는데 어른들이 너무 과잉염려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경우 카운슬러는 아들과 어머니가 논쟁을 해야 필요가 없음을 깨닫게 되었고, 어머니에게 부당한 것에 대해서는 청소년 자녀와 논쟁을 하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이 아주 부당한 것에 대해서 쓸데없이 조르는 것을 막기 위해서 단호한 입장을 취할 밖에 없었습니다.



 



피터는 자신이 원하는 것만 하려 했기 때문에 어머니의 심정을 이해 수도 없었습니다. 물론 자신은 주말에 친구집에 머믈면서 전혀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자신을 통제할 있다고 믿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만약에 풋볼팀 친구들이 갑자기 들어닥치고 그중에 혹시 술을 가지고 왔거나 집안 기물을 마음데로 손대고 이웃집에 무단으로 들어가고 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어머니와 카운슬러가 있을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제아무리 설명을 해주고, 달래보기도 하고 여러가지 케이스 사례를 제시해보여도 고집불통인 청소년의 마음을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여전히 주말에 친구와 빈집에서 지내보고 싶은 생각 뿐이었습니다.



 

그녀는 아들이 정말로 어른이 없는 집에 청소년 둘이서 주말을 지내는 것을 용납할 수가 없었지만,  어머니였기에 자신이 아들에게절대로 그런 일을 용납할 없단다.” 라고 단호하게 말을 있을 만큼 용기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카운슬러의 도움을 얻어 주말에 친구집에 가서 지내되, 다음과 같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아들과 머리를 맞대고 작성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있는 :



·        
어른 들이 절대 간섭하지 않는다.



·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며 아무때고 무엇이든지 먹을 있다.



·        
마음대로 친구들을 불러 들일 있다.



·        
집의 부모가 오기전에 집안을 말끔히 정돈한다. 그렇다고 매일 청소 필요는 없다.



·        
마음껏 자도 좋다.



·        
TV 보거나 비디오를 랜트할 있다.



 



없는



·        
고등학교 친구들이 너무 많이 몰려 와서 즉흥적인 파티를 열어 전혀 통제 불능한 상태가 된다.



·        
,안밖의 기물를 파괴한다.



·        
남의 물건을 임의로 가져간다.



·        
마약을 한다.



·        
경찰에 체포된다.



·        
피터도 체포된다.



 



 



피차가 이런 것을 정해 놓고 보니 피터는 여전히 불만은 있었지만 자기 마음껏 모든 것을 한다는 것은 그다지 중요한 의미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결국은 자기의 친구들 몇명을 주말에 자기집으로 불러서 함께 지내기로 하였습니다. 어머니 스테이시도 아들 친구 몇명이 집에 와서 며칠 지내는 것을 허락하였고, 처음에는 어머니와 갈등과 불화도 있었지만 주말 동안 친구들과 자기 집에서 좋은 시간을 보낼 있었습니다.



 

가끔 청소년 자녀들과 부당한 요구에 대해서 논쟁을 경우가 생기더라도 이를 피하십시요. 부모는 더이상의 논쟁이 필요없고 필요한 경우에는 단호한 결정만 뿐입니다. 이경우 아이가 화를 내겠지요 그래도 부모로서 가장 합당한 결정이라면 화를 내도록 내버려 두십시요. 이때 부모는 아이의 친구가 아닙니다. 아이의 친구들은 학교나 동네에 많이 있습니다. 부모는 맨토이자 돕는 사람이고 아이의 행동에 범주를 정해주는 사람입니다. 부모는 가장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람이며 스테이시 피터가 함께 준비했던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같은 기술을 활용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요구하는 것을 듣고, 깊이 생각하고 가장 합리적일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그리고 비록 그순간에 아이가 마음에 안들어 해도,  단호하게 이것을 실천할 있어야 합니다. 아이는 이때 부모가 자기식대로 따라 주지 않기 때문에 부당한 부모라고 생각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부모가 세상을 보는 눈을 아이도 갖고 있으리라고 기대 수는 없습니다. 아이가 부모의 의지를 분명히 이해했다고 생각이 들고, 부모도 단호한 의지에 변함이 없다고 한다면 그대로 진행하십시요. 아이가 마음껏 생각하게 내버려 두십시요 그러나 부모는 옳고 아이는 그르다는 생각을 아이에게 주입시켜 주려고 억지로 무리하지 말기를 바람니다. 16 청소년의 관점에서 볼때는, 부모는 틀렸고 부당하며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 존재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부모는 구체적으로



1.             
아이의 인간 본성을 이해해야 하겠습니다 아이들은 때로는 아주 비합리적인 생각을 가질 때가 있기 때문에 중요한 가치관이나 사고의 깊이를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은 모든 것을 잘알고 있는데 부모나 어른 들이 자신들에게는 간편하지만 아이들에게는 매우 불행할 밖에 없는 것들을 강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아이들의 보편적인 생각관념이라고 합니다.



2.             
아직 아이들은 아이들일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기 바람니다. – 부모나 어른들의 오랜 삶을 통한 지혜, 시행착오에서 생긴 경험들을 제아무리 강조해도 소귀에 경읽기 식입니다. 아이들의 마음과 귀를 열게하고 그들의 방어적인 자세를 바꾸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어떤 아이들은 쓰디쓴 경험을 하기전에 일찌감치 부모나 어른의 심정을 이해하고 제자리도 돌아옵니다.



3.             
화를 내지 마십시요이제 부모는 아이들의 본성을 이해하셨고, 부모의 진실한 심정이 아이들에게는 난센스로 밖에 받아 들여지지 못하는 이유를 아시므로, 더이상 아이에게 화를 내어 갈등이 심화되는 일을 만들지 마십시요.  아이들이 아직 미성숙해서 자기 중심적이고 교양상식이 미숙하고 아직 많은 공부를 해야 때이므로 절대 좌절하지 마십시요.



4.             
아이와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는 시간을 만들어 보십시요 -  아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귀담아 들어보십시요 그리고 타협이 가능하다면 앞에서 예를 들었던 피터의 경우 처럼 부모와 자녀의 타협점을 모색해 보십시요.



5.             
그래도 듣지 않는 다면 -  부모의 설득과 논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집불통이고 불손한 태도를 가지고 있다면 이때는 가훈에 따라 규율이 적용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는 첫시간에 말씀드린 자비로운 독재자 부모가 되시는 입니다.



 



우리의 청소년 자녀들이 부모에게 반항하고 나쁜 길로 나아갈 먼저 부모들은 청소년 전문가의 자문을 받기를 권합니다. 상담을 통해 반항하는 10 자녀를 이해하는 노력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자녀를 바른 길로 인도할 있는 길을 상담자와 함께 의논하고 또한대화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어려운 상황을 지혜롭게 헤쳐 나아갈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문제속에 헤메고 있는 자녀를 가진 부모들은 자식들의 인생이 끝난 같은 절망감으로 자녀들에 대한 모든 기대를 놓아 버립니다. 그러나 10 나이의 자녀들 놓고 절망하기에는 그들이 너무 젊지 않습니까? 그들의 삶이 어떤 가능성을 갖고 펼쳐질 것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반항하는 10대의 상황이 그들 삶의 끝이 아닙니다. 그들도 나이가 들면서 철이 들어 건전한 젊은이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 자녀들의 장래를 믿어주면서 부모는 부모대로 지혜롭게 꾸준히 노력하면 자녀로 인한 기쁘고 좋은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성공적인 자녀교육을 이루시는 복된 가정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154

2024년 합격생을 보고 느낀 스티븐허 원장의 입시 전략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54
KReporter 2024.04.17 0 54
153

스티븐허의 전반적인 미국입시이야기, 1편

KReporter | 2024.03.01 | 추천 0 | 조회 84
KReporter 2024.03.01 0 84
152

미국 명문대에서 유독 한국애들 안뽑는 이유. 27년차 미국 입시 전문가가 싹 다 알려드립니다

KReporter | 2023.11.09 | 추천 0 | 조회 267
KReporter 2023.11.09 0 267
151

대치동 1타 강사가 알려주는 현실적인 미국 입시 이야기 | 미국 명문 사립대와 주립대 차이 (아이비리그, 유학, 대원외고)

KReporter | 2023.09.26 | 추천 0 | 조회 328
KReporter 2023.09.26 0 328
150

대학 입학에 대한 AP 점수의 영향력 증가

KReporter | 2023.07.11 | 추천 0 | 조회 299
KReporter 2023.07.11 0 299
149

영어 독해 및 SAT 등 시험에 고득점 받을 수 있는 리딩 기술 향상 방법

KReporter | 2023.06.01 | 추천 0 | 조회 311
KReporter 2023.06.01 0 311
148

지원한 대학에서의 Waitlist(보류)의 합격 가능성에 대해서

KReporter3 | 2023.04.17 | 추천 1 | 조회 514
KReporter3 2023.04.17 1 514
147

"Double Deposit"의 위험성

KReporter3 | 2023.02.27 | 추천 0 | 조회 469
KReporter3 2023.02.27 0 469
146

여러 과목의 AP 내신이나 성적, IB 없인 우수한 미국 대학 입학이 불가능하다???

KReporter3 | 2023.01.03 | 추천 0 | 조회 489
KReporter3 2023.01.03 0 489
145

AP Test Dates (약간의 팁)

KReporter3 | 2022.12.22 | 추천 0 | 조회 327
KReporter3 2022.12.22 0 327
144

College Board의 새로운 디지털 SAT의 변동사항

KReporter3 | 2022.11.29 | 추천 0 | 조회 399
KReporter3 2022.11.29 0 399
143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저지르기 쉬운 실수 10 가지

KReporter3 | 2022.11.04 | 추천 0 | 조회 469
KReporter3 2022.11.04 0 469
142

대학 원서 에세이- 제일 중요한 5개 이슈!

KReporter3 | 2022.10.07 | 추천 1 | 조회 565
KReporter3 2022.10.07 1 565
141

너무 낮게 받은 SAT, AP 점수를 지울 수 있나?

KReporter3 | 2022.09.23 | 추천 2 | 조회 653
KReporter3 2022.09.23 2 653
140

교육 전문가 칼럼니스트를 소개합니다

KReporter3 | 2022.09.23 | 추천 1 | 조회 628
KReporter3 2022.09.23 1 628
139

미국의 100대 명문대학 - 예일대학교 (Yale University) 1 of 4

손승호 | 2019.02.17 | 추천 0 | 조회 1172
손승호 2019.02.17 0 1172
138

SAT 시험 응시에 관해서

손승호 | 2017.01.25 | 추천 0 | 조회 1472
손승호 2017.01.25 0 1472
137

대학 지원 에세이 (College Application Essay)에 대해서

손승호 | 2016.10.03 | 추천 0 | 조회 1135
손승호 2016.10.03 0 1135
136

2016년도 아이비리그 지원자, 합격자 통계

손승호 | 2016.03.30 | 추천 0 | 조회 2389
손승호 2016.03.30 0 2389
135

2016년 3월부터 시행 개정되는 SAT에 대해서

손승호 | 2016.01.21 | 추천 0 | 조회 1855
손승호 2016.01.21 0 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