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미 전역에서 차량 소유하기에 가장 어려운 곳?
최근 발표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시애틀은 미 전역에서 차량을 소유하기 가장 나쁜 곳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은 미국 내 25개의 주요 대도시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서 차량을 소유하기 나쁜 도시 9위에 선정되었다.
뉴저지와 뉴왁은 차량을 소유하기에 가장 나쁜 곳으로 선정되었고, 인근 도시인 포틀랜드도 역시 6위를 차지했다.
시애틀이 이같은 평가를 받게된 것은 원활하지 못한 교통량과 높은 차량 절도건 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시애틀은 미 전역에서 4번째로 차량 절도가 많이 발생하는 도시로 나타났다.
차량을 소유하는 것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미국인 들은 아직까지도 개인 차량을 보유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 대학에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90퍼센트가 개인 차량이나 트럭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했다고 발표했다.
그렇다면 과연 자가용 없이 살 수 있을까? 이미 17퍼센트에 달하는 시애틀 시민들은 차량을 소유하지 않은채로 살고 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앞으로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차량을 불러 사용할 수 있고, 또한 무인 자동차 혹은 차량 나눠타기 프로그램들이 활성화 되면 많은 비용을 들여 자동차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궁극적으로 줄어들게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또한 시애틀의 교통체증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버스나 라이트 레일 서비스를 대신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아 질 것으로 예상되 차량을 더이상 소유하지 않는 사람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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