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이슈] 시애틀 홈리스들은 어디에서 왔나? 약 3천명정도
서브프라임 융자 위기로 시작한 미국 경제 한파와, 이후 경기침체는 홈리스들이 많이 늘어나는 결과를 가져왔다.
시애틀 지역은 최근 몇년 사이 홈리스들이 많이 늘어, 현재 약 3,000 여몀의 홈리스가 시당국이 제공하는 임시 보호 건물이나 야외에 거주하고 있다.
에드 머레이 시애틀 시장은 지난 2015년 11월 홈리스 상황에 관한 비상사태를 선포하였고, 홈리스들에게 임시거주가 아닌 경제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영구 주택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 방안들을 강구하고 있는데, 지난달에는 홈리스 영구주택 예산을 위해서, 연간 5천5백만달러 세수입 증세를 위한 재산세를 시민들로부터 징수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홈리스 증가는 시애틀 주민들의 큰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 시당국은 홈리스 문제 해결과 효울적인 지원을 위해 처음으로 홈리스들의 배경및 관련 원조 서비스에 대한 홈리스들의 의견 청취를 위한 서베이를 진했했다고 한다. 지난 금요일 시애틀 시당국은, 2016년 약 1000 여명의 홈리스를 인터뷰한 결과를 발표하였는데 (서베이 Full 리포트 클릭), 인터뷰 대상자의 29%가 31세와 40세, 절반이 백인이였으며, 23%는 대학을 다녔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홈리스 인구의 대부분이 워싱턴주 주민이였으며 (70%는 시애틀및 킹카운티), 오직 13%만이 홈리스가 되었을 당시 타주에 살았었다.
인터뷰 대상자의 55%는 마리화나를 포함한 여러종류의 마약을 하고 있으며 이는 홈리스가 된 주된 원인중의 하나로 파악되었다. 15% 정도는 홈리스 서비스를 받기 위해 시애틀에 왔으며, 33%는 직장을 위해서 시애틀에 이주하였고 35%는 가족과 함꼐 살았던 것으로, 홈리스 인구 구성은 전체적으로 홈리스가 아닌 인구구성과 별반 차이가 없다.
인터뷰 응답자중 23%는 청소년 시절 위탁가정에 맡겨서 보호받는 제도인 foster care 를 경험하였으며, 14%는 퇴역군인 출신이었고, 30%는 만성적으로 홈리스 상태인 것으로 분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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