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의회 고소득 시민들에게 추가 세금 부과하는안 투표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17-07-10 17:27
조회
273
시애틀 시의회는 월요일 고소득 시민들을 대상으로 세금을 추가로 부과하는 방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안건은 연간 소득이 2십 5만달러 이상이거나, 혹은 결혼한 가정이면서 조인트로 세금을 내는 경우 소득이 5십만 달러인 경우에 한해서 추가로 세금이 부과되는 방안이다.
시애틀 시장 에드 머리는 지난 봄부터 소득이 높은 가정들을 대상으로 소득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었다. 시애틀은 역진세 세금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역진세란 소득이 높아질수록 내야 하는 세금이 낮아지는 방안이다. 이는 결국 소득이 높은 사람들이 소득이 낮은 사람들에 비해 세금을 더 낮게 내는 제도다.
새롭게 제시된 세금안은 좀더 부유한 사람들에게 돈을 더 많이 내게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렇다면 새로운 세금 제도가 통과될 경우 어떻게 세금이 부과되나? 개인의 경우 2십 5만 달러, 결혼한 커플의 경우 5십만 달러를 넘는 모든 수익에 대해 2 퍼센트의 세금이 부과되게 된다. 예를들면 한 개인의 연간 소득이 3십만 달러일 경우 2십 5만 달어에 대해서는 추가 세금이 부과되지 않고, 2십 5만달러를 추가하는 5만 달러에 대해서만 2 퍼센트의 세금이 부과되게 된다. 이 경우 시는 총 1천달러의 세금을 추가로 받게 된다.
새로운 세금안이 통과되게 되면 연간 1억 2천 5백만 달러의 추가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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