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인부부, 교인 상대 1천2백만 달러 사기 - 감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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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뷰 근교의 고급 주택가인 클라이드힐에 거주하는 한인 부부인 로렌스 홍 (한국명 홍 성, 47세) 과 그레이스 홍 (홍현주, 42세)씨는 한인 교인들 상대로 2010년부터 지난해 6월 체포되기 전까지 천이백만달러 이상을 갈취,사기한 혐의로 이번주 목요일 (10/11/2018) 각각 15년형과 6년형을 선고 받았다. 특히 로렌스 홍씨는 지난 2007년에도 커클랜드 레이크 워싱턴 호숫가의 고급저택에 거주하면서 이웃 노인을 상대로 80만달러을 갈취하고, 벨뷰에 있는 한 교회의 교인들이 투자한 34만 달러를 갈취한 혐으로 FBI에 체포되어 33개월의 징역을 마쳤는데, 이번에는 영문 이름을 lawrence 에서 laurence 로 바꿔 사기행각을 벌인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특히 한인교회에서 간증을 하면서 하나님이 자신들의 돈 버는 재능을 다른 교인들의 재산증식을 위해 쓰라고 했다고 하면서, 국제 투자 회사근무및 증권 보유 라이센스등 허위 경력을 배경으로 한인들의 투자금을 가로채 9천스케어피트에 달하는 대저택 렌트비, 신용카드, 45피트 크기의 야트, 람보기니, BMWs, Maserati, Aston Martine 등 수많은 고급차량, 바하마등 수많은 값비싼 여행들에 탕진했다고 한다.
법원 기록에 의하면 홍씨 부부는 피션 홀딩스 (Pishion Holdings 피션:성경 창세기에 등장하는 최초의 강) 이라는 가짜 헤지 펀드를 설립, 가짜 학위와 가짜 증권 전망을 바탕으로 60여명의 사람들을 상대로, 지난 8년간 천2백만달러 이상의 피해를 입혔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한 교회는 백만 달러를 투자하여 단 한 번의 거래로 30만달러의 손실을 입었고 또한 홍씨 부부에 투자 자문료 비용으로 15만달러를 지불했다. 많은 피해자들이 홍씨 부부와 만난후 자신들의 은퇴자금을 홍씨 부부의 헤지펀드에 투자했지만, 이 모든 돈들은 홍씨 부부의 개인계좌로 넘어갔으며, 한 부부는 18만달러의 은퇴자금을 투자하였지만, 일년내 10만달러의 손실을 보았다.
시애틀 소재 연방 법원 질리 판사는 로렌스 홍씨에게 "당신은 재범으로 지난 번 복역으로 반성한 바가 없고 사기행각을 멈추지 않을 사람중 한명" 이라며 중형의 배경을 밝혔으며, 이들 부부에게 천이백 칠십만 달러를 반환하라고 판결했다.
이들 부부는 6세이하의 세자녀가 있어서, 법원은 아내인 홍현주씨에게 내년 1월까지 자녀들의 양육을 위한 계획을 마련한후 감옥형을 시작할 것을 명령했다. 이번 사건 조사는 선물거래위원회 (CFTC: commodity futures trading commission)의 도움을 받아 FBI 에의헤 진행됬으며, 미 연방 검찰 검사인 져스틴 아놀드와 스티븐 마스다에 의해 기소되었다.
홍씨와 관련된 지난 혐의들:
1997년 로렌스 홍씨와 모친의 회계사였던 이석주씨는 리퍼블릭 투자증권을 설립했는데, 이석주씨는 다음해에 로렌스 홍씨를 투자금 유용혐의로 소송하여, 법원밖 해결로 마무리.
2001년 법원 기록에 의하면, 로렌스 홍씨는 벨뷰의 교회에서 만난 한국계 미국인과 또 다른 사람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되어 2006년 원고들에게 20만달러를 갚기로 하였지만, 실제로 갚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음.
2007년 본문에 언급된 80만달러및 34만 달러 사기 혐의로 33개월 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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