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시택 공항 부활하나?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18-11-09 11:12
조회
287
9/11 테러 사건 이후 미 전역의 공항들은 조금은 살벌한 장소들로 탈바꿈 되어졌다. 공항 게이트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보내는 장면은 이제 영화 속에서나 구경할 수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시택 공항도 과거에는 공항에 마중 나온 사람들이 게이트 까지 공항 이용객과 함께 갈 수 있었다.
앞으로 정겨웠던 공항의 모습이 다시 나타나게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범적으로 운영될 예정인 이른바 “Visitor Pass Program,” 은 이번 주 금요일 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티켓을 소지하지 않은 사람들도 국내선 게이트 까지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물론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 (TSA) 의 검색을 통과한 경우에만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항에 마중나온 사람들이 항공편 이용자들을 좀더 근접한 곳에서 만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과 또한 공항내 레스토랑이나 상점들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이번 프로그램에는 제한이 따른다. 하루에 50 명 까지만 공항 내부 접속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공항에 비행기 표 없이 게이트 까지 들어가려면 미리 온라인에서 승인을 받아 공항내부를 들어갈 수 있는 패스를 발급 받아야 한다. 공항 내부로의 입장은 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8시에서 오후 10 시 사이에 가능하다. 시범 기간은 오는 12 월 14일 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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