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좌석 뒷편 화면에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비행기 좌석 뒷편에는 지루한 비행 시간을 달래기 위해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게임을 할 수 있는 화면들이 장착되어 있다. 헌데 이 영화를 관람하는 화면에 사실 카메라여서 앉아있는 나의 모습이 찍히고 있다면? 현재는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싱가폴 에어라인이 보유한 최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들 만이 좌석 뒤 화면에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메리칸과 싱가폴 에어라인은 아직까지 장착된 카메라를 실질적으로 사용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비행기 내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하는 회사들은 비행기 좌석 화면을 통해 영상 컨퍼런스 콜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비행기 좌석 뒷 편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항공사들은 카메라를 추가 한 것은 항공사측의 의도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단지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 측에서 새로운 기능의 추가, 향상을 위해 카메라를 추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아메리카 에어라인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파나소닉에 의해서 만들어졌으며 싱가폴 항공사의 경우 파나소닉과 Thales 에 의해서 만들어 졌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경우 82 대의 Boeing 777 기종과 Airbus A330-200 제트 기종(약 1 천대 보유)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에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고 밝혔다. 싱가폴 에어라인의 경우 84 대의 Airbus A350s, Airbus A380s 그리고 Boeing 777s 과 787s ( 총 117 대) 의 항공기종에 카메라가 장착 되어있다고 밝혔다.
항공사들은 앞으로도 카메라를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항공기 이용 고객들은 화면에 장착된 카메라에 스티커를 부치는 등의 조치를 해당 항공사 측이 위해 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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