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심해지는 시애틀 시
시애틀 시는 갈수록 젠트리피케이션 즉 주택들이 고급화 되는 현상들이 더욱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낡고 오래된 주택들은 하나 둘씩 사라지고, 럭셔리하고 모던화된 빌딩들이 시내 곳곳에 들어서고 있다.
트렌디한 레스토랑들과, 현대화된 짐 등 지역 환경 자체가 시골 동네에서 번화환 근대화된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결과 시애틀 시는 이제 미 전역의 100 여개 도시 중에서 3 번째로 젠트리피케이션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는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불행 중 다행인 사실은 시애틀 지역내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은 적어도 지역내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테크놀로지 산업의 부흥으로 젊은 부자 세대가 늘어나고, 은퇴를 앞둔 노부부도 시골 지역으로 은퇴를 희망하기 보다는 번화한 지역에 사는 것을 선호하는 상황이다.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으로 저소득층, 주로 유색 인종들의 경우 지역내 물가 상승을 버티지 못하고 외곽으로 밀려난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시애틀의 센트럴 디스트릭트의 경우 과거, 흑인 들이 주로 모여사는 지역이었다면, 현재는 백인들이 주가된 지역으로 변화되었다.
미 전역에서 시애틀 보다 더 큰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지역은 워싱턴 디씨와 포틀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 지역에서는 특히 센트럴 지역에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저소득층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경우 이 현상이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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