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시 은행 대출, 가지고 있는게 현명한가?
정신 없이 달려온 직장 생활을 마치고 은퇴를 맞이하는 순간, 아직도 매달 지불해야 하는 빚이 있다면 아마 노후를 맞이하는 기분이 즐겁지 만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좋은 이율의 빚을 현명하게 유지하는 것은 오히려 노후 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어떤 주장이 맞는 얘기일까? 빚이 있는 것 혹은 빚을 청산한 것? 빚이 전혀 없이 노후를 맞이한 다면 그야말로, 조금 릴렉스 할 수 있는 나날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편으로 아주 낮은 이율의 모기지 혹은 다른 대출 상품으로 자금을 융통해 다른 곳에 투자, 그곳에서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면 이또한 나뿐 방법은 아닐 수 있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빚에 대한 개개인의 생각이다. 빚이 지는 것이 그저 싫은 사람들의 경우는 물론 은퇴 전에 빚을 모두 청산하는 것이 바람직 하겠다. 또한 평소 생활 습관이 경제 관념이 있어 지출을 아끼고 제대로 관리가 가능한 사람인지 여부도 빚을 은퇴 이후에도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에 해당될 것이다.
미국에서 가장 흔한 빚은 주택 모기지다. 모기지 상환 비용 중 이자 부분은 주로 연방 세금 지출시 공제를 받을 수 있었지만 최근 기본 공제 금액이 두 배 정도 오르게 되면서 주택 모기지 이율 부분에 대한 공제를 거의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궁극적으로 은퇴할 나이가 얼마 남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는 지속적으로 자금을 융통시켜 돈을 불리려 하기 보다는 현재 가지고 있는 빚을 줄여 나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주택 모기지를 다 상환하고 다면, 매달 모기지 상환 지출이 없어지게 되므로 여유 자금이 발생하게 된다. 이 경우 여유 자금 부분을 은퇴 자금으로 모을 수도 있다. 물론 경제 관념이 투철해 여유 자금을 다 써버리지 않고 모을 수 있는 사람들에 한해서 가능한 이론이다. 은퇴 자금은 은퇴 후 여유 생활을 위해서, 혹은 비상 의료 비용 등으로 바련해 놓을 수 있다.
만약, 갑자기 큰 지출이 필요한 일이 발생할 경우, 일부 사람들은 주택 담보 대출을 받거나 혹은 역 모기지를 받는 경우도 있다. 이같은 대출 상품들의 경우 대부분 다른 모기지 상품들과 비교해 이율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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