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흑인 비율 6.8%에 불과, 사우스 킹 도시들로 이주
시애틀 미국 대도시중 5번째로 백인 인구 비율 높아
1980-1990 시애틀 지역 흑인 인구 비율 10%, 현재 6.8%
2010년 이후 시애틀 지역의 경제 붐과 더불어 높은 주택가격및 렌트비 상승으로, 흑인들은 점점 더 시애틀 외곽 지역의 도시들로 이주를 해야 했다고 시애틀 타임스가 보도했다. 시애틀 센트럴 디스트릭트 지역의 경우 1970년 흑인 비율은 75%에 달했였지만, 지금은 15%정도이며, 사우스 시애틀의 경우도 최근에 점점 더 흑인이 적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흑인들의 인구 비율이 2010년 이래로 이 지역의 전체적인 성장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이유로 경제적 불평등이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2018년 시애틀 지역의 흑인 가구의 중간 소득은 4만 2천 5백달러이며, 대조적으로 백인 가구의 중간 소득은 10만 5천달러였던 점과, 시애틀이 미국 대도시에서 6번째로 물가가 높은 것을 고려할때 흑인 인구 비율이 점점 줄어드는 것은 필연적으로 보인다고 타임스는 보도했다.
그럼 시애틀 지역의 흑인 인구들은 어디로 가게 되었나?
시애틀 지역의 높은 물가로 인해, 킹 카운티의 다른 도시들, 특히 킹 카운티의 남쪽 지역 도시들로 주로 이주를 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킹카운티의 Bryn Mawr-Skyway 흑인 비율은 26.3%, SeaTac 23.9%, Tukwila 17%, Federal Way 13.5%, Kent 12.8%, White Center 12.5%, Renton 10.1%등 주로 킹카운티 남쪽 도시들에서 많은 인구 구성 비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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