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는 천안함의 거울이다

권종상 2018.04.13 19:12 조회 수 : 240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4131634001&code=94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

 

드디어 선체조사위에서도 공식적으로 외력 흔적 및 잠수함 충돌 가능성을 들고 나왔습니다. 세월호 사건 발생 4년만에 진실에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까요? 물론 이 문제가 완전히 백일하에 드러난다면 국제적인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완전히 진실을 밝힌다 해도 드러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진실은 어떤 형식으로든 드러날 거라고 믿습니다.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히는 것만이 원혼들을 달래주고 남아 있는 유가족들에게 평화를 전해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이 지금부터 중요한 것은, 세월호가 '천안함의 거울'일 수 있기에 그렇습니다. 국가 권력이 진실을 적극적으로 가리려 했다는 데서 이 두 사건은 가장 큰 공통점을 갖습니다. 

아직도 천안함이 폭침이라고 믿는 이들을 보면 무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깨지지 않은 형광등, 전원 동시간대 익사라는 사인, 엄청난 폭발이 있으면 반드시 있어야 할 녹아내림 현상이 없는 선체 등 의심을 가질 만한 정황 정도가 아니라 분명한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북한의 소행'임을 굳게 믿는 것도 그렇거니와, 이것이 설사 폭침이라고 해도 사건 이후에 일어난 도저히 알 수 없는 군의 인사조치, 그리고 숨겨진 TOD 영상과 교신기록 등 의혹을 남길만한 것들을 일부러 눈 감고 무시하는 것이 과연 애국의 형태인가 싶습니다. 합리적 의심을 하는 이들에게 무조건 빨간 페인트를 뒤집어씌우는 것은 이승만 이래 독재정권이 그들의 권력을 지키고자 벌여 온 일이었습니다. 이제 그런 과거들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고.

세월호 사건의 진실을 드러내는 과정에서 천안함의 진실도 조금씩 드러날 것입니다. 그들은 단순히 침몰한 배가 아니라, 대한민국 분단의 역사가 갖는 모순을 한꺼번에 안고 침몰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진실을 인양하는 것은 이 분단의 역사가 갖는 모순을 꺼내어 들여다보는 것과 진배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혀 감춘 것을 빼낼 수 없을 것 같았던, 그 진실이 올라옵니다. 조금씩. 

백일하에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 그 진실을 감추려고 했던 자들, 그리고 맹목적으로 그 진실을 부정했던 이들은 커다란 멘붕에 빠지게 되겠지요. 그리고 더 이상 정권의 연장을 위해 진실을 가리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 그런 때가 온다면, 우리에게 정의와 평화의 시대가 분명하게 열릴 것임을 믿습니다. 


시애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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