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에서 시력검사할 때 눈탱이 안 맞는 팁 (특히 렌즈끼시는 분들!)
검안을 주로 하는 안과 의사들은 콘택트렌즈 끼는 분들을 엄청나게 선호한다.
이유는 보험에서 커버되는 기본 눈검사와 별도로 lens fitting fee를 70불에서 100불까지 청구할 수 있기 때문.
안과에서는 무료 샘플이 존재하지 않으며, 이 검사 비용도 사전에 고지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돈에 눈이 먼 비양심적인 의사들은 이 동의를 생략하고 기본 눈검사만 하러 갔음에도 불구하고 렌즈 샘플 착용을 권한다. 그래서 렌즈를 샘플로 준다고 하는 경우는 이 비용이 별도로 청구된다고 보면 된다.
일단 렌즈를 가끔이라도 착용한다고 하면 샘플 착용을 권한다. 적은 비용이 아니니 조심할 것.
보통 1-2년에 한번 받는 검사이다보니 안경 프레임이나 렌즈피팅에서 이윤을 많이 남기려고 하는데, 안경 프레임은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니 개인 선호에 따라 선택가능하지만, 렌즈는 새로 구입하려면 처방전이 있어야하고 2년마다 새로운 처방전을 받아야한다. 그러니 렌즈를 가끔만 끼는 경우라면 유통기한이 보통 2-3년정도 되니 미리 사놓을 것.
안경 같은 경우는 프레임과 보험이 있다는 가정하에 안경 알만 바꾸는게 가장 비용이 저렴하다. 보통 보험에서 150불정도 커버된다. 안경 알만 바꾼다면 100불 안쪽으로 가능하고 anti-fog나 빛반사코팅을 씌우면 각 옵션당 60-80불이 청구된다. 안경을 매일 쓰는 경우라면 불편할 수 있는 부분이라 추가를 권한다. 알만 바꾸는 경우라면 보험으로 추가비용없이 안경을 맞출 수 있고, 옵션을 추가하더라도 이렇게 진행하면 보험 커버되어 내야하는 비용이 100불 안쪽으로 저렴해질 수 있다. 한번 맞춰놓으면 몇년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의사중에 제일 위험부담이 적은 분야가 안과 쪽인 것 같은데, 그 이유 때문인지 유독 한인이 운영하는 안과가 적지 않다. 본인이 이용한 곳은 벨뷰 다운타운 중심가 2층에 있는 곳이었고 몇년간 다니던 곳이었는데, 인자한 얼굴로 예고없이 추가 비용 눈탱이를 날리니 좀 얼얼한 것 같다. 아무튼 여러분들도 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