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일본에 원자력 폭탄 투하한 비행기의 홈이였던 시택 공항?
1942 년 새로운 국제 공항이 시애틀과 타코마 사이에 건설되었다. 새로운 공항은 건설시 11 밀리언 달러가 소요되었고, 유나이티드, 노스웨스트, 팬 어메리칸 월드 에어웨이스과 웨스턴 항공들이 해당 공항에 취항했다. 공항이 승객들을 위한 상업 공항으로 정식 오픈되던날에는 무려 3 만여명의 사람들이 공항을 찾아 새로운 공항과 항공기들을 구경하기도 했다.
오늘날 미국내에서 가장 많은 승객들이 이용하는 공항 중 하나로 급부상한 시애틀 공항은 한때 전쟁에 쓰이던 비행기 들을 수용하는 에어필드였다. 시택 국제 공항은 약 70 년전에 오픈되었지만 그로부터 5 년전 전쟁시에 공항은 오픈되어있었다.
1941 년 12 월 7일 일본이 진주만에 폭탄을 투하하기 전, 보잉사는 B-17 전투기들을 만들었고, 완공된 전투기들은 보잉 필드에 보관되었다. 하지만 보잉 필드가 늘어나는 전투기들을 더이상 수용할 수 없게 되자 Renton's municipal airport 와 Tacoma's McChord field 까지 전투기 보관 장소로 이용하게 된다. 하지만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과 전쟁에 투입되는 전투기들을 동시에 수용하기에는 이조차도 역부족이었다.
일본의 진주만 공격이 발생한 약 한달 뒤, 연방 정부는 1 밀리언을 제공하며 지역내 새로운 공항을 건립할 것을 요청했다. 이후 약 한달 반이 지나서 시애틀 포트는 공항 건립을 맡아서 하겠다고 나섰다. .
1942 년 2월 25일 공식적으로 발표된 공항의 건립은 보니 레이크 인근의 907 에이커 먼젹의 부지를 공항 건립으로 사용하도록 계획되었다. 당시 보니 레이크 부지는 매입하는데$637,019 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현실은 이와는 매우 달랐다. 부지의 모형이 공항 건립으로는 적합하지 않아 이를 변경하는 등 총 비용이 무려 4.235밀리언이나 소요되게 되었다. 이후 공항 건립까지는 무려 11 밀리언이 소요되게 되었다.
1944 년 10 월 31일 시택 공항은 주로 b-29 전투기들을 수용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B-29 기종은 당시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력 폭탄을 투하하는데 사용되었던 전투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항이 상업 공항으로 전격적으로 이용되기 시작한 것은 1946 년도 부터였다. 노스웨스트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은 시택 공항에서 최초로 취항하기 시작한 항공사들 중 하나다. 웨스턴 항공과 알라스카, 팬 어메리카 에어웨이스 역시 시택 공항에서 취항했다.
1950 년 시택 국제 공항은 5십만명의 이용객들이 찾는 공항으로 성장했다. 이후 80 에이커 면적의 부지를 확보해 런웨이를 건립하는데 사용되었다. 1962 년도에는 시애틀 월즈 페어가 개최되었고, 무려 2 백만 명의 여행객들이 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택 공항은 미 전역에서 8 번째로 분주한 공항이다. 매년 49.8 밀리언 명의 여행객들이 공항을 이용하고 있고, 432,315 톤의 화물들이 공항에서 운반되고 있다. 총 32 개의 항공사들이 120 개 노선의 국내, 국제선들을 운항하고 있다.
공항은 여전히 규모가 더 성장하고 있으며 오는 2025 년에 완공을 계획하고 있는 확장, 레노베이션 공사 역시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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