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미국의 심각성]
작성자
삼소나이트
작성일
2020-03-17 00:38
조회
1121
삼소나이트 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하여 정기적인 정보와 워싱턴주 한인들이 공유하면 좋은 생각을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은 미정부에서 늦었지만 단호하게 결정을 내리는 단계로 이미 바이러스 전파에 대한 일차적인 wave 데미지는 시작이 된 상태입니다. 현시점에선 정부의 단계적으로 상승하는 발표가 늦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인구대비 확진자 숫자를 보면 시애틀의 모든 소도시가 셧다운 되어야 하는 상황입니다만, 미국의 제도적 문화와 시민의 반발등을 고려하여 한단계 낮게 진행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한국은 민족성/문화적 배경이 다른 나라로 바이러스 예방및 대응의 차이가 크다 볼 수 있습니다.
발빠른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선 정책+기술+시민의식 이 세가지가 모두 높은 단계여야 실행 가능합니다.
드라이브 스루: 됩니다. 그러나 한국처럼 오래동안 헌신적으로 일할사람이 없습니다.
확진자 동선파악 알림: 시스템이 안됩니다. 현재, 확진자와 컨택한 잠재적 확진자들에게는 이메일과 전화로 컨택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앱? 이런거 아직 잘 할 줄 모릅니다. 개발에 수주는 걸릴 것 입니다. 무엇보다 개인의 프라이버시문제로, 자세한 동선을 공개하지 않을 가망성이 높습니다. 이미 로컬지역의 마트등에서 확진자가 나와도 집에서 쉬라고 한후 개인이 검사받고 증상에 따라 자가격리하는 것이 고작이며 확진자 모니터링이 약합니다.
확진단계: 로컬 클리닉-> 스테이트 -> CDC, 3단계에 걸쳐서 확진 판단 내립니다. 확진결과는 보다 정확할지 몰라도 속도는...현재 최종확진까지 최소 1주이상 걸리는듯 싶습니다. 차후 검진킷트 간소화로 빨라지리라 예상됍니다.
의료인프라: 많은 사람들을 병원에 수용할수 없습니다. 웬만큼 아프지 않으면 병원에 가지 않는 미국인들...가정의원(Primary care)와 Urgent Care를 거쳐 Hospital에 연결되는 시스템은 오래전 병원수 부족의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의료보험 민영화의 폐단으로 진단에서 확진을 받아도 병상부족과 개인부담이유로 한국만큼 컨트롤이 쉽지 않습니다.
국민의 참여와 희생: 미국사람들은 나눔(Share)은 잘하지만 희생(Sacrifice)는 못합니다. 나눔이라는 것은 내것이 두개 있을때 다른 사람에게 하나 주는 것이고, 희생은 하나 남은것 마져도 주는 것입니다. 한국사람은 공동체의 전체를 생각하지만, 미국 사람들은 개인주의에 의거해 자신을 먼저 생각합니다. 문화의 차이입니다.
재난대처능력: 911테러, 동부/남부의 허리케인등, 이곳 사람들은 환란에 대한 대처능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평화로운 나라였고 위기의식 부족과 개인주의의 낙천적인 모습입니다. 정부차원에서 할리우드식의 미국인이라는 능력이상의 긍지를 심어준것도 문제입니다.
다행인것은 미국은 시스템이 잡히기 시작하면 가속도가 붙습니다. 자신이 안정되었다고 생각하면 다른이를 돕기에 적극 적입니다. 속도전에는 약하지만, 분활된 일을 맏으면 퀄리티전에는 강합니다. 개개인의 정보관리능력이 뛰어나지 않기에 정부에서 내리는 지침을 순전히 따르는 편입니다. 이것은 모두 컨트롤이 될때 가능한 일들 입니다만, 아직 미국정부는 혼란스러운 모습입니다.
미국내의 빈부격차/흑백갈등/ 등록안됀 불법이민자/홈리스/총기소유등의 악재가 겹친곳이기 때문에 사태가 소요되기 전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리라 예상되며 개인적인 경제적 타격은 불가피 합니다.
한인여러분들, 건강조심하시기 바라며 차후 경기침체로인한 공황을 대비하여 필요이상의 지출은 줄이시기 바랍니다.
각 지역의 한인회/의료인 협회가 앞장서 한인 고령자를 대상으로한 바이러스 예방 및 식료품 나눔등 한인 서로의 봉사가 필요한 시점이라 봅니다. 좋은신 의견들 언제든지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