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고마워!” 라는 생각을 갖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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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가 말했다.

산 자의 눈엔 따지고 보면 고맙지 않은 물상(物象)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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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한국의 TV 대담에 나온 분이 나이도 꽤 들어 보이고 인품도 평범한

우리네와는 사뭇 달라 보이는 그런 분이 어느 호텔의 웨이터로 일을 하고

있다면서 그 분이 하던 말 일부를 더듬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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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 앵커가 묻길,

“선생님은 지금까지 하신 일이나 그 직위로 봐서 지금 일이 힘들지 않으십니까?

우리가 생각할 때는 도저히 배겨내지 못 할 것 같습니다.”

 

그러자 그 서 선생은,

“많은 영화도 누려봤고 실패도 거듭 해 보았지만 지금처럼 마음이 가볍고

일에 재미가 있을 때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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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면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일상을 시작한다.” 고 한 말이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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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대담을 보면서

그 분의 얼굴이 정말 그렇게 환하게 밝아 보이고 맑아 보일 수 가 없었음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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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이 분은 자세히 알고 보니 미국에서 연방하원 의원의 1선의 경험이 있고

재선에 도전하다 실패 한 후 다시 인생을 바닥에서 시작해보자는 의미로

나이가 50대 후반 이고 회사의 회장까지 지낸 분이 호텔의 웨이터로 취직을 하여

일을 하고 있었는데 그 후 이 분은 돌아가신 걸로 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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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연은 오래 전 어떤 한국 드라마에서 기억 되는 것으로

여러분에게 소개를 해 주면 좋겠다 싶어 여기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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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병자는 탤런트 고 김영애씨가 연기를 하였는데 그 분의 연기도 좋았지만

드라마 작가의 글이 너무 나의 가슴에 와 닿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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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얘기다.

어떤 암(?) 말기의 부인(김영애 분)이 병문안 온 50 초의 친구에게 바쁜 사람이

왜 자꾸 오느냐고 하면서 오히려 친구의 어려운 삶을 걱정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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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그 친구 하는 말이,

“산 사람이야 어떻게든 살게 마련이니 네 몸이나 잘 챙겨서 빨리 집으로 돌아가야지..” 라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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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말이,

“나, 며 칠 전 의사 선생님의 마지막 진단을 통고받았는데..

이제 얼마 남지 않았데.. 그래서 이젠 훌훌 털고 가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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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55이니 부족하다면 부족하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난 살만큼 살았다고 생각할래... 그래야 편히 갈 수 있을 것 같아..

..

오늘부터 단 하루라도 더 사는 건 덤으로 얻은 나의 복이라 생각하고

순간순간을 열심히 살려고 그래... 이 나이만큼 아무 일 없이 산 건 다행이었지 뭐.

단 며칠이 되더라도 가벼운 마음으로 매사에 감사한 마음으로 살다 갈래....원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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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그렇지 당신이라면 사망 선고를 받은 입장에서 이렇게 초연해질 수가 있을까?

여기서 나는 고마움에 대한 진정성을 깊이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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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현재 나에게 온 병만을 가지고 다른 사람은 건강하게 70, 80을 사는데

나는 무슨 전생에 죄를 많이 지어 이렇게 병을 얻었단 말인가 하고 지난날

나의 건강했음에 대한 고마움은 전혀 느끼지 않는 게 우리네 범부들의 소갈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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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병이 깊은 사람이 아니더라도 일반적으로 보면

늘 뭔가에 쫓기듯 찌푸리고 허덕대며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늘 봐도 환한 얼굴에 여유가 있어 보이고 느슨해 보이는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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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느슨한 사람을 보면 나도 뭔가 느슨해지는 게 편안함을 느낀다.

이렇게 되기 위해선 난 이렇게 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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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걱정하지 말고

오늘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과연 바른 길인가

꼭 해야 할 일인가를 생각해보고 현실에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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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굴을 펴고 살자!

얼굴을 펴려고 애를 쓰다 보면 마음도 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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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펴지면 세상사가 덜 힘이 들게 된다.

그러다 보면 나와 접하는 모든 물상들이 고맙게 생각되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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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글을 이렇게 써 놓고도 돌아서면

다른 사람의 글로 보이니 딱할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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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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